ROAD FC 055 홍영기 VS 난딘에르덴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난딘에르덴 (32, 팀파이터)과 홍영기(35, 팀 코리아MMA)는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5에서 맞대결한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난딘에르덴은 복싱 베이스의 날카롭고 파괴력 넘치는 펀치가 주특기다. 2014년 MMA 프로 무대에 데뷔해 박원식, 브루노 미란다, 토니뉴 퓨리아 등 국내외 강자들을 쓰러뜨렸다. 지난달에는 몽골 MFC (Mongol Fighting Championship)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상승세의 난딘에르덴은 홍영기와 만난다. 홍영기는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다. 주먹이 운다를 통해 이름을 알린 뒤 ROAD FC에 데뷔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태권도 킥이 장점이며, 그라운드 기술도 보완 완성형 파이터가 되고 있다. 지난해 2연승으로 상승세였다가 올해 2월, 브루노 미란다에게 로블로를 당하는 불운을 겪으며 아쉽게 TKO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홍영기는 다시 연승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홍영기의 최대 강점은 킥이다. 난딘에르덴은 “잘하는 선수랑 하게 돼서 재밌을 것 같아요. 저도 무에타이 킥 잘해서 괜찮아요. 이번에 몽골에 가서 레슬링 훈련을 한 달했어요. 계속 레슬링 훈련을 하니까 (실력이) 나아졌어요. 그라운드 상황이 되면 그라운드 하고, 타격 상황이면 타격하면 돼요”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상황에 따라 언제든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지만, 난딘에르덴은 타격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다. 홍영기도 타격을 선호해 타격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난딘에르덴은 “타격이라면 자신 있어요. 홍영기 선수도 분명히 잘하는 선수지만, 상대가 어떤 사람이라도 저는 똑같거든요. 챔피언도 됐고, 진짜 재밌는 경기 보여줄 거예요. 9월 8일에 응원 많이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난딘에르덴과 홍영기가 출전하는 굽네몰 ROAD FC 055의 메인 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박해진의 페더급 타이틀전이다.

 

 

사진제공 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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