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공예품이 파리의 대표적인 예술지구에서 선보이게 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 이하 진흥원)은 루이까또즈 프랑스 파리 지사(지사장 정연아, 이하 루이까또즈)와의 협업을 통해,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에 위치한 루이까또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양지운 작가, 김윤진 작가, 문채훈 작가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공예 작가 14명의 작품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 대표 공예품을 파리 예술지구에서 만난다

이번 협업은 한국 공예와 우수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진흥원과 파리 매장을 리뉴얼해 케이패션(K-패션)’을 알리고 한국 공예작가의 진출을 지원하여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해외에 본격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루이까또즈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추진되었다.

한국 대표 공예품을 파리 예술지구에서 만난다

진흥원은 이번 진출을 위해 지난 5월 루이까또즈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관의 상품개발 사업인 우수공예품과 신진작가 공예상품 개발 등에서 총 14인의 작품을 파리 매장에서 선보이기로 하였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협업에 대해 공예품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전시가 아닌 상설매장을 통해 해외에 선보이게 되는 최초의 사례로,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공예작품의 해외 상설매장 판로의 기반 구축 및 지속적인 유통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대표 공예품을 파리 예술지구에서 만난다

진흥원은 그동안 해외박람회 참가지원 및 국제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파리 메종&오브제(Maison&Objet)와 헤벨라시옹(Révélations), 런던 콜렉트(Collect), 시카고 소파(SOFA), 독일수공예박람회(IHM) 등의 유명 해외 박람회에 나가는 갤러리와 작가들을 지원하며, 한국 공예 작가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주도하였다. 향후 9월에 진행되는 파리 메종&오브제와의 연계 등을 통해 작품을 추가 및 교체하여 정기적으로 다채로운 한국의 공예작품을 해외에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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