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직 도공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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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칠용 기자
  • 승인 2019.06.30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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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이칠용 기자] 지난 28일 계룡산자락 자연사박물관 한 켠, 길정본나전연구원 개관식에 다녀오다가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에 들려 간식을 먹고 습관처럼 주변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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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분식, 커피, 자동차용품 등등 오가는 사람들로 붐비는데, 흙내음이란 멋진 간판 아래 각종 도자기, 옹기가 놓여있는 가게 앞은 썰렁하니 파리만 날리고 있었다.

이현직 도공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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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이자 주인인 이현직 님과 수인사를 나눴다. 명함을 받아 보니 반대쪽엔 한영옥이란 부인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부부가 교대해가며 가게를 보는 듯 했다.

이현직 도공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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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직 도공께선 공방에서 도자기를 만들고 돼지, 밍키스타 등, 재미있는 토기들도 이곳 저곳에 진열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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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십니까? 주인장?

빤히 쳐다보시는 눈빛이 잘 아시면서? 라는 듯 했다. 여주, 이천, 광주 등 세 곳의 활발하던 도자기산업은 매년 개최되는 도자기 축제, 비엔날레 때문에 폭삭 망한 공방도, 떠나버린 공방들도 숱하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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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활약 중인 심수관의 몇 대손이 좋은 도자기를 구워내지만, 도자기의 원조요 고려청자, 조선백자, 경주 토기 등 그 대단한 도자기가 사양산업으로 내리막길로 가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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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일까?

그분 말인즉, 자칭 작가요, 장인이라는 고매하신 교수들 때문이라고 푸념한다. 그들이 도자기문화를 위해 한 일이, 하는 일들이 뭐냐고.

이현직 도공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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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진솔한 작가나 장인들의 작품도 도매값으로 넘어가는 실정에 명장, 무형문화재, 공모전 등등에 죄다 교수들이 앞에서 설치니 정작 평생을 작품에 매진해온 진정한 도공들의 살길이 막막하다는 것이다.

이현직 도공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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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주객이 전도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고 넋두리를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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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휴게소.

춘강 흙내음 도자기 코너에 관심들을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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