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네 번째 미니앨범 '플로리싱(Flourishing)' 쇼케이스. 2019.6.24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청하가 단독 콘서트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을 밝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연히 하고 싶다'였다.

 

한층 더 풍성해지고 한 뼘 더 성장한 솔로 아티스트 청하가 세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 이후 1년여 만에 네 번째 미니앨범 '플로리싱(Flourishing)' 을 발표하면서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백범로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쇼케이스를 가졌다.

 

청하의 이번 앨범 주제는 변화와 성장이다. 이번 앨범의 제목 'Flourishing'은 단어가 가지고 있는 사전적 의미의 자신감과 현재에 계속 수렴하려는 이면의 불안함, 두려움까지 청하 내면에 존재하는 여러 감정들을 표현하고 있다. 

 

청하는 이날 쇼케이스 자리에서 "단독 콘서트는 모든 활동하는 가수들의 꿈이다. 하지만 아직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 더 채워넣어야 하는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이 채워진다면 얼마든지 콘서트 무대에서 팬들과 즐기고 싶다"라는 바람을 나타냈다.

 

물론 "큰 무대도 좋지만 작은 소극장 같은 곳부터 시작하면서 팬들과 잘 소통하는 부분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번 앨범 타이틀 '플로리싱'이라는 단어에 맞게 조금씩 성장해가면서 해외에 계신 팬들과의 공감도 이어가고 단독 콘서트를 하는 그날까지 곡 작업과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조만간 멋있는 공연을 꼭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청하 네 번째 미니앨범 '플로리싱(Flourishing)' 쇼케이스. 2019.6.24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이어 해외 팬들에게도 자신의 음악을 이해하는 것도 좋지만 느끼는 대로 즐겨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청하는 "해외에 계신 팬들은 곡 가사를 바로 이해하기는 힘들줄 안다. 하지만 음악에는 언어가 없다고 생각한다. K-POP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나 해외 팝송이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 것이 그 반증이라면서 이번 타이틀곡 '스내핑'은 인트로만 들어도 신나는 음악이다. 물론 무대에서 제가 더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기본적인 리듬감만으로도 저랑 소통해주면 감사할 거 같다"면서 당당히 즐겨 달라고 말했다.

 

청하는 전작의 고정되어 있는 형태에 변형을 주어 음악적인 흐름을 새롭게 구성했다. 트랩소울, 라틴, R&B, 청량한 미디엄 템포 곡까지 장르적인 변화와 다양한 시도를 이번 앨범에 담았다. 

 

이전보다 화려하고 깊어진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을 비롯해 청하의 자작곡 '플로리싱(Flourishing)', 가수 백예린의 두 번째 곡 선물 '우리가 즐거워' 등 총 다섯 트랙의 곡들이 청하의 독보적인 음악적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한편 청하는 네 번째 미니앨범 '플로리싱(Flourishing)' 을 발표하면서 활발한 앨범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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