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토 사토가 22일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MAX FC 19 인 익산'에서 플라이급 챔피언 조 아르투르의 1차 방어전에서 심판 3-2 판정으로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허리케인 조’ 조 아르투르(22, 군산 엑스짐)가 플라이급 1차 방어전에 실패했다.

 

22일 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MAX FC 19 - 익산’ 대회에서 플라이급 챔피언 조 아르투르가 도전자 일본의 슈토 사토(나고야GSB)를 맞아 박진감 넘치는 5라운드 경기를 펼친 결과 심판 판정 2-3으로 지면서 챔피언 벨트를 넘겨줬다. 

 

조 아르투르는 16살부터 무에타이를 시작해 선수로 활동했다. 2016년 한국에 있는 어머니를 보기 위해 한국에 들어와 정착한 뒤 운동을 이어나가고 싶어 군산 엑스짐을 찾았다. 경기 감각을 찾은 아르투르는 여러 대회를 거친 끝에 2017년 6월 MAXFC 09에 출전해 이름을 알렸다. 2018년 7월 서울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된 MAX FC 14에서 당시 공석이었던 플라이급 타이틀에 도전해 중국의 류우쳉을 꺾고 2대 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다.

 

슈토 사토가 22일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MAX FC 19 인 익산'에서 플라이급 챔피언 조 아르투르의 1차 방어전에서 심판 3-2 판정으로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아르투르의 상대인 샤토 슈토는 일본 슛복싱 파이터다. 4살부터 가라테를 시작해 8살에 본격적으로 입식격투기를 시작했다. 입식격투기 뿐만 아니라 주짓수, 종합격투기도 수련한 바 있다. 18세에 입식격투기 프로 선수로 데뷔했고 다음 해에 홍콩 입식격투기 단체 ‘WMC-I’ 챔피언이 됐다. 이번이 MAX FC 첫 출전이다.

 

가장 가벼운 체급인 플라이급 경기인지라 양선수의 몸놀림은 정말 가벼우면서 빨랐다. 힘과 체력이 좋아 지칠줄 모르고 공격하는 조 아르투르였지만 슈토 사토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 초반부터 물러서지 않으며 맞받아쳤고, 특히 제자리에서의 플라잉니킥은 인상적이었다. 챔피언을 맞아 전혀 위축되거나 하지 않고 빠른 발차기와 펀치로 조 아르투르를 지속적으로 몰아붙였다. 프런트킥, 로우킥, 하이킥, 플라잉니킥 등 화려한 발차기로 5라운드 내내 치열한 혈전을 벌인 결과 심판 판정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과는 3-2로 슈토 사토가 승리하면서 MAX FC 제 3대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사진제공 MAX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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