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문학고을 시, 동시, 수필부문 작가상 시상식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부천 시내에 위치한 상하이 연회장에서는 2019년 6월 8일 오전부터 제1회 문학고을 시, 동시, 수필부문 작가상 시상식 및 신학문학상, 창간 계간지 출판기념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학고을 조현민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심사위원장인 채규판 교수와 염상섭, 양경숙, 김신영, 정상원 심사위원과 시인, 작가들과 시상식에 같이 나온 가족과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학고을 조현민 회장은 축사에서 “제1회 문학고을 시, 동시, 수필부문 작가상 시상식”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오늘 이 자리는 등단하신 여러분이 시, 수필가 작가로서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시란 우리 삶 속에 자연이나 삶을 서정과 감흥, 이념을 일정한 음률로 표현하는 함축적인 글이라 하겠습니다. 시인의 노래는 늘 사랑이 존재 되어야만 슬픔과 괴로움을 딛고 맑은 시향 속 치유와 영혼의 울림을 독자에게 선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제1회 문학고을 시, 동시, 수필부문 작가상 시상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3부 식사와 더불어 마무리되었다.

사랑은 당신처럼-시 조현민-낭송 김금자

내 가슴속 깊게 파고든 당신

서쪽 노을 붉게 불태우면

강물 위에 윤슬로 반짝이는

환한 당신의 미소 늘 어여쁜

사랑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꽃은 피고 지고 하늬바람도

자기 의지대로 불지 못하거늘

추억을 지닌 등대이기 보다는

가슴이 답답할 적 당신께 작은

그리움 하나 되고 싶습니다.

비바람도 숨죽여 우리들의

사랑을 응원하고 삶의 서곡

종소리를 멀리 보내기 위해

종은 더 아파야 한다는 어느

시인의 구절이 가슴 아릴 터

꿈결의 고결한 사랑입니다.

미친 듯 시를 쓰며 행복했고

태어나 가장 순결한 느낌은

소중한 당신을 만난 인연이며

또한 내 가슴속 뜨거운 정열

이 사랑은 인생의 처음이자

모든 것이었습니다.

등단자 명단은

시, 동시, 수필 등단에 소영미, 시, 수필 등단에 김성란, 수필 등단에 장하영, 지붕환, 동시 등단에는 송수현이 각각 시, 동시, 수필 작가로 등단 및 수상했다.

시 부문 등단자는 박영배, 서연자, 이봉섭, 한진주, 이동윤, 강요셉, 곽인옥, 나성진, 유효종, 김진우, 김애경이 시인에 등단 및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