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12 김경록 VS 하산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매드깽’ 김경록(28, 팀매드)이 ‘난타전’을 원하는 ‘황소’ 하산(33, 러시아)과 AFC(엔젤스파이팅) 12에서 대결한다.


 
6월 10일(월)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열리는 ‘AFC 12 – Hero of the belt’에서 엔젤스 히어로즈 출신 김경록과 하산이 라이트급 경기를 펼친다. 


 
김경록은 엔젤스 히어로즈 초창기 멤버로 토너먼트를 거치고 결승전에 올랐다. AFC 07에서 열린 오수환과의 결승전에선 3-0으로 패했다. 이번 경기는 322일째, 약 1년 만에 복귀전이다.


 
“정말 기다리던 복귀전이다. 첫 승에 상당히 목말라 있다. 이번 경기에 의미를 부여하자면 첫 승을 향한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죽기를 각오하고 케이지에 오르겠다"는 필승 의지를 나타냈다. 


상대 하산에 대해선 이미 장단점을 모두 파악했기에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장담했다. 그는 “엔젤스 히어로즈 경기를 봤다. 좋은 선수다. 하지만 이미 장단점을 모두 파악했다”라며 “나는 언제든 싸울 수 있도록 꾸준히 훈련했다. 재미없는 경기 안 하겠다. 화끈한 타격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산은 ‘엔젤스 히어로즈 02 MMA’를 통해 AFC의 케이지에 올랐다. 김종백과 치른 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AFC 본 무대로 진출했다. 

 

“이번 경기는 내가 큰 선수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경기다. 조금의 후회도 남기지 않도록 하겠다. 내게 기회를 준 AFC에게 큰 감사를 표한다"는 담담한 출전 소감을 전했다.

 

김경록에 대해선 훅과 하이킥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경록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다만 내가 본 영상에선 훅과 하이킥이 좋더라”라며 “이번에도 나는 ‘황소’ 스타일로 경기를 펼칠 것이다. 서로 화끈한 경기 운영으로 관중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AFC 12에는 서진수와 송영재의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 손성원과 사샤 팔라트니코브의 초대 미들급 타이틀전 그리고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의 스페셜 매치 등이 준비돼있다. 경기는 KBS N 스포츠 생중계, 네이버 스포츠 LIVE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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