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는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GKL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주관하는 ‘예술나누기’ <찾아가는 음악회> 사업이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한국예총,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사로잡아

‘예술나누기’는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와 GKL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추진한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지노베이션’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어르신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육으로 채워진다.


올해 첫 <찾아가는 음악회>는 50여명의 장애 청소년과 청소년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5월 25일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음악회는 관객이 수동적인 관람에 그치지 않고 무대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무는 데 집중하였다. 독일 국립음대 출신의 플롯과 피아노 연주자, 소프라노로 이루어진 앙상블 <꽃과 나비>가 출연하여 애니메이션 OST, 클래식, 동요 메들리 등 밝고 긍정적인 내용의 음악을 담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한국예총,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사로잡아

“여러분은 꽃이고 저희는 나비에요. 예쁜 꽃을 보러 찾아왔습니다.”
연주자들은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재미있게 프로그램 해설을 풀어갔다. 곡에 따라 변장을 하기도 하고 다 함께 캐스터네츠를 연주하며 아이들의 집중과 흥미를 유지할 수 있었다. 공연 중 학생을 무대 위 의자에 앉히고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수잔나의 아리아 “Venite inginocchiatevi(이리와, 무릎을 꿇어봐)”를 불러주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한국예총,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사로잡아

이후 <찾아가는 음악회>와 <찾아가는 뮤지컬>은 8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진행될 계획이다. 8월과 10월에는 문화체험캠프와 아트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세대의 소통과 통합을 도모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한국예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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