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옛 시청사를 리모델링하여 서울 대표 도서관으로 개관한 서울도서관이 10월 26일(토)로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도서관법』에 따라 각 시·도 지역 대표 도서관을 설립·운영해야 함에 따라 2008년부터 4여년의 기간을 거쳐 옛 시청사를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서울도서관이 2013년 10월 26일(토)로 개관 1주년을 맞이한다.

서울도서관은 서울시의 도서관과 독서문화 정책을 담당하는 중심 도서관이자, 서울 관련 지식정보 수집하고 제공하는 전문도서관, 시민들이 자유롭고 풍부한 독서와 문화를 향유하는 공공도서관으로 도서관 및 장서 확충,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책 읽는 서울 : 책으로 시민의 힘을 키운다’라는 우리 시 도서관과 독서문화 진흥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도서관은 연면적 9,499㎡, 지상 1~4층(자료실), 지하 3~4층(보존서고) 규모로 일반자료실, 서울자료실 등을 포함한 총 6개의 자료실과 지하보존서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10월까지 일반도서 24만여권, 전자책 8천2백여종, DVD 등 비도서 4천9백여종, 국회도서관과 국내 유료학술 DB 5종을 소장하고 있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우선 “자치구 도서관들과 협력해서 자치구 단위로 도서관간 협력체계를 촘촘하게 만들어 가면서 자치구와 교육청 소속 도서관들과의 긴밀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서울시 도서관 서비스가 발전하도록 적극 돕겠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도서관 운영에 있어서는 아직 부족함도 있고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열린 마음과 태도로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도서관, 도서관을 통해 시민 한 분 한 분이 시민의 힘을 키워가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면서, 재미있고 유익한 그래서 서울시민의 자긍심이 될 수 있는 그런 도서관이 되도록 하겠다. 차근차근 그러면서 뚝심있게 도서관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도서관 개관 1년 동안 시민들께서 부족한 부분까지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서울도서관은 물론 서울시에 있는 여러 도서관들을 더욱 많이 이용하시고, 도서관들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애정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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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 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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