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공예주간’ 전국 곳곳을 공예의 향기로 물들여
‘2019 공예주간’ 전국 곳곳을 공예의 향기로 물들여
  • 김한정 기자
  • 승인 2019.05.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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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59개 체험처 참여… 전시‧체험‧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공예를 즐기고, 공예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동시에 공예 소비를 활성화하며 공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19 공예주간(Craft Week 2019)’이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 최봉현, 이하 진흥원) 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359개 단체, 공방, 공예작가, 갤러리, 문화예술 기관 등이 참여하고 34만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9 공예주간’전국 곳곳을 공예의 향기로 물들여
‘2019 공예주간’전국 곳곳을 공예의 향기로 물들여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5월의 공예 축제
‘2019 공예주간’은 올해 두번째로 행사 규모를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부산, 광주, 창원, 강릉 등 전국 단위로 확대하여  34만 명이 참여하여 전국 단위 행사의 첫 발판을 마련했다. * ‘18년 서울 및 수도권, 158개소, 20만명 참여
이번 공예주간은 공모를 통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25개 공예 단체를 포함하여, 전국 359개의 단체, 작가, 공방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이천, 청주, 전주, 나주 등 뛰어난 지역의 공예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지역 공예마을이 참여하였고, 수준 높은 기획전시와 체험, 판매, 강연 및 관광 연계 프로그램 등이 함께 어우러져, 행사의 질적 측면에서도 크게 발전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예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쓰는 즐거움’
올해 ‘공예주간’에서 화제를 모았던 프로그램은 행사 본부인 문화역서울284(구서울역사)에서 열린 기획전시 <공예x컬렉션: 아름답거나+쓸모 있거나>였다. 이 전시는 기존의 생산자 관점에서 벗어나, 공예의 쓰임과 향유 경험을 조명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한복려 궁중음식문화재단 이사장, 배우 이광기, 방송인 마크 테토 등 공예품 애호가 26명의 특별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로 12,000명의 시선을 끌어들였다. 전시 출품자로 참여한 배우이자 공예수집가 이광기 씨는 “이번 전시로 공예품을 사용하는 기쁨과 즐거움을 알게 된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어 기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2019 공예주간’전국 곳곳을 공예의 향기로 물들여
‘2019 공예주간’전국 곳곳을 공예의 향기로 물들여

 
전국을 수놓은 공예의 향기, 공예 종사자들에게는 자부심으로
 ‘공예주간’을 계기로 각 지역의 공방, 공예가가 협업하여 평소 대중들이 접하기 힘들었던 지역만의 독특한 공예문화를 선보였다. <청출어람, 내 손으로 만드는 행복에너지> 라는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전남 나주시는 행사 기간 동안 천연염색 체험, 공예 장터 등을 진행하여, 소도시에서 열린 행사로는 이례적으로 1,000명 이상이 체험에 참가하였다. 공주시 계룡산도예촌에서는 세계의 철화분청사기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와 함께 도자기 장터를 열어 지역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계룡산도예촌의 김용운 촌장은 “지역문화 관광과 연계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이 가진 공예 자원의 가치가 재발견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공예주간’은 시민 참여자들 뿐 아니라, 관련 사업의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공예 관련 단체, 작가 및 공예 종사자들에게도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개막식에서 <올해의 공예상> 창작부문을 수상한 금속공예가 고보형 작가는“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애쓰는 공예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축제”라며‘공예주간’이 공예계에 주는 의미를 설명하였다. 부산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올해의 스팟>으로 선정된 강동구 성안로 온도도시협동조합의 박경선 대표 역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방 스스로 주체가 되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자립성을 높이고, 서로 협업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진흥원 관계자는 “‘공예주간’이 생활 속의 공예, 5월의 공예축제로 시민 참여자와 공예 종사자들 모두에게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고 밝힌 뒤,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주간 행사로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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