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문화예술단체 법적기반 확보 시급하다.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하철경, 이하한국예총’)가 주관하고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와 박인숙 의원(송파갑)이 주최한 문화예술계 민간단체 역량강화 조성과 과제 토론회2019530() 오전 11, 국회의원 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하철경 회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정용기 정책위의장, 박인숙 의원, 박대출 의원, 민경욱 의원, 이헌승 의원, 황의철 사무총장과 문화예술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문화예술계 민간단체 역량강화 조성과 과제토론회-한국예총 하철경 회장
문화예술계 민간단체 역량강화 조성과 과제토론회-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문화예술계 민간단체 역량강화 조성과 과제토론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한국예총 하철경 회장은 문화예술계 민간단체 역량강하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릴 수 있도록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님, 나경원 원내대표님, 정용기 정책위 의장님과 주최해주신 박인숙 의원님을 비롯한 참석해 주신 많은 의원님들과 전국에서 참여해 주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임원진과 회원,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했다.

문화예술계 민간단체 역량강화 조성과 과제토론회-정용기 정책위 의장
문화예술계 민간단체 역량강화 조성과 과제토론회-박인숙 의원
문화예술계 민간단체 역량강화 조성과 과제토론회-한국예총 황의철 사무총장

황교안 당대표는 축사에서 예술인들의 열악한 환경 개선과 우리 문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이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법적 기반을 갖춘 단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 지원을 밝혔다. 또한 나경원 원내대표는문화예술진흥법 일부 개정을 통해 전국 네트워크를 갖춘 통합예술단체의 출범을 통한 문화예술계 자립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계 민간단체 역량강화 조성과 과제토론회

박인숙 의원은 환영사에예술은 사회구성원들에게 정서적 안식과 위로를 제공하며 현대인의 삶의 질 향상의 핵심 요소이지만 예술인들의 삶이 여전히 고단함을 지적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우선적으로 문화예술인들의 목소리를 정책입안자들에게 전달하고 대변자 역할이 가능한 영향력과 공신력 있는 단체 성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한국문화예술단체연합회 설립 근거 법안을 발의 준비 중임을 발표해 참석한 예술인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지지를 받았다.

문화예술계 민간단체 역량강화 조성과 과제토론회

이날 중앙대 이대영 교수스토리텔링 문화정책과 민간예술단체의 역할과 기능이라는 발제를 통해민간의 역동적 시스템을 활용하여 공공기관과 민간의 역할 분담을 강조하며정책을 발의하고 집행하는 파트너 역할 수행을 위해서는 법정기관으로서의 통합문화예술단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통합문화예술단체가 수행해야 할 사업으로첫째, 정부의 문화예술 정책수립과 집행과정에 예술인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갈등 수렴과 완충, 둘째, 서비스 플랫폼 등을 통한 예술인들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문화예술계 민간단체 역량강화 조성과 과제토론회

한편, 이번 토론회와 관련하여 한국예총 황의철 사무총장은부끄럽고 참담한 이야기지만 국내 최대 전국조직을 갖춘 한국예총도 당장의 호구지책을 걱정해야하는 것이 현실이며, 문화예술계의 발전과 목소리를 대변하는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되었다문화예술계의 발전과 권익을 대변하기 위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한국예총부터 거듭나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이번 토론회와 법안을 준비 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계 민간단체 역량강화 조성과 과제토론회
문화예술계 민간단체 역량강화 조성과 과제토론회-사회 한국예총 김현수 실장

또한 한국예총은 이번 자유한국당과 토론회 이후에도 원내 정당은 물론, 다양한 문화예술계 단체들과도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계 발전을 위한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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