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성북문화재단이 2019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을 개최한다. 11회를 맞이하는 2019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더욱 다양해진 세계 각국의 요리와 문화, 라이프 스타일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성북문화재단, ‘2019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개최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대사관과 지역 가게, 문화다양성 단체 및 가게 등이 참여하여 세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요리사와 음식과 문화를 서포터즈들이 직접 소개하는 프로그램 음식해설사’,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다른 것이 불편함이나 틀린 것이 아닌 차이를 즐기며 배려할 수 있는 놀이와 체험이 있는 우주별별놀이터와 다양한 가치를 모아 만든 상품들을 선보이는 아트마켓 지구만물장’, 문화다양성의 가치와 의미를 담은 공연들로 구성되어 있다.

(No) 플라스틱으로 친환경 축제 시도

2019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에서는 참가 부스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친환경 축제를 실천하고 있다. 축제 기획단 및 참가단체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접시, 비닐 등에 대한 사용을 제한하고 텀블러, 도시락통 등 개인 용기 지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축제 당일 일회용품 대신 사용할 개인 용기를 지참한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개인 용기를 가져오지 못한 관람객을 위해 현장에서 텀블러/보틀, 접시 대여소를 운영한다. 친환경 대여소는 종암동 지역 예술가, 주민들이 함께 활동하는 커뮤니티 종종걸음과 협력하여 진행된다.

축제 현장에서는 환경운동 시민단체인 녹색연합과 함께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은 서포터즈들이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친환경 캠페인과 동시에 축제 관람객들이 분리수거를 바르게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들도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누리마실 친환경 축제 기획단 운영

친환경 축제를 시도하는 2019년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지역 주민들과 녹색연합과 협력하여 친환경 축제 기획단을 구성하고 친환경 축제 실천을 위해 현장에서 참가단체, 관람객, 축제 기획단이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실천규칙을 배포하여 지속가능한 지역축제를 위한 친환경 실천방안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 축제를 만들기 위해 성북 구립도서관을 중심으로 집에서 쓰지 않는 텀블러와 보틀을 기부받는 캠페인이 516일까지 진행된다. 기부받은 텀블러와 보틀은 축제 현장에서 관람객들에게 대여할 예정이다.

8개 공연단체·130여명 축제 공연자 참여

브라질 퍼커션 그룹 뽈레뽈레’, 아프리칸댄스컴퍼니 따그’, 서아프리카 만뎅음악 기반 월드뮤직밴드 젬베콜라세 그룹이 시민들과 함께 만든 우주의 균형과 행복을 위한 공연 고래고래를 비롯하여 다국적 음악 프로젝트 라가능계’, 한국의 모듬 북 그룹 디딤소리등 다양한 나라의 리듬들이 축제현장을 풍성하게 채우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전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거리 퍼레이드를 위해 참여 시민들을 사전 모집하여 지역예술가들과 워크숍을 통해 만들어 낸 시민참여형 거리극 아스팔트 위의 오리와 러시아 민화를 소재로 한 인형극 커다란 순무가 진행된다.

친환경 축제를 위해 행사장 곳곳에서 출몰하며 친환경 수호자 역할을 하는 여기저기 출몰단과 주민참여 누리마실 사전 워크숍으로 6회차로 진행된 이야기 상자전시 및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이야기 상자 만들기 워크숍은 종이박스 등 일상의 버려지는 다양한 소재로 시민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워크숍이다. ‘페퍼민트’, ‘스케치여행’, ‘캘감’, ‘손만세등 성북구의 다양한 생활문화동아리들도 체험, 공연으로 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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