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경인미술관 제2관에서는 2019515~521일까지 우종숙 개인전 ‘5, 그리고 모란과 함께 화려한 외출이 전시되고 있다.

우종숙 개인전 ‘5월, 그리고 모란과 함께 화려한 외출’
우종숙 개인전 ‘5월, 그리고 모란과 함께 화려한 외출’

이번에 출품된 30여 점의 작품은 궁중장식화, 전통채색민화, 추상성을 띤 현대민화까지 다양한 장르로 작가 개성이 돋보이는 필력, 강렬한 채색 구도를 통해 민화에 관한 열정, 실험정신이 반영되었다.

우종숙 개인전 ‘5월, 그리고 모란과 함께 화려한 외출’
우종숙 개인전 ‘5월, 그리고 모란과 함께 화려한 외출’

전시된 10폭 궁모란도는 화중지왕의 화제만큼 가장 꽃이 크고 아름다워 부귀공명과 함께 왕의 지위를 상징하므로 궁모란도라고 부른다. 그 때문에 왕실 애경사에서는 필수 장식품으로 사랑받아 써 왔으며 점차 민간 생활 속에서도 빼 놓을 수 없는 애장품으로 일반화 되었다.

우종숙 개인전 ‘5월, 그리고 모란과 함께 화려한 외출’
우종숙 개인전 ‘5월, 그리고 모란과 함께 화려한 외출’

민화 화문 가운데 화조도가 제일 많이 그려졌고, 8폭 화조병풍 가운데 모란폭이 빠지지 않고 대부분 등장하는 사랑스런 민중의 꽃으로 부각되었다.

우종숙 개인전 ‘5월, 그리고 모란과 함께 화려한 외출’
우종숙 개인전 ‘5월, 그리고 모란과 함께 화려한 외출’

특히 금강산 10폭 연결병풍에서 민족의 신성한 명산으로 숭배되었으며 신기하고 영묘한 금강산의 정기를 기기묘묘한 바위들로 화폭 가득 채워 표현했다. 대형 화폭 속으로 천년학이 날아들어 신비감이 더욱 고조되고 어디에서 어디선가 흰 수염을 날리며 나타날 것 같은 분위기를 표현하여 더욱 눈이 간다.

가회민화박물관장 윤열수

우종숙 개인전 ‘5월, 그리고 모란과 함께 화려한 외출’

우종숙 작가는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관하/민화실기 교육자과정 수료 후 대한민국 강릉 단오 서화대전 대상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 경력과 여러 미술대전 추천 및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며 다수의 단체전 참가, ()한국민화협회 회원, 경민회총동문 부회장, 야촌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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