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미키_ 'LOCK END LOL' 쇼케이스 . 2019.5.14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틴크러쉬의 아이콘 위키미키(Weki Meki)가 두 번째 싱글 앨범 'LOCK END LOL(락앤롤)'을 발표하며 지난 14일 컴백했다. 

 

위키미키의 두 번째 싱글 앨범 'LOCK END LOL(락앤롤)'은 'LOCK, 잠겨있는 그들을 LOL, 해방시킨다'는 의미로 가슴속에 자신만의 꿈을 가진 채 살아가던 여덟 명의 위키미키가 음악을 통해 뜨거운 열정을 폭발시키는 모습을 담았다. 또한 틴크러쉬의 아이콘 위키미키가 '스쿨 크러쉬(School Crush)'로 업그레이드된 틴크러쉬 매력을 선보이며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지난해 10월 'KISS, KICKS(키스,킥스)'이후 7개월 만에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위키미키는 1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가진 쇼케이스에서 공통적으로 기쁨과 설렘, 그리고 성장을 얘기했다. 김도연, 리나, 지수연은 "7개월 만에 컴백인 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견이었고, 루아, 엘리, 루시는 "앨범 준비하면서 즐거웠던 기억과 여러모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세이, 최유정은 여기에 "컴백을 기다려 온 키링(팬덤)들과 대중분들께서 이번 앨범을 좋아해 주실 거라는 믿음과 확신으로 즐겁게 앨범 활동을 하겠다는"소감이었다.

 

위키미키_ 'LOCK END LOL' 쇼케이스 . 2019.5.14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위키미키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Picky Picky(피키 피키)'외에 팝 댄스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너.하.다)'와 발라드 '좋아한다 안 한다(꽃잎점)'이 수록되었다.

 

먼저 타이틀곡 'Picky Picky(피키 피키)'는 빠른 템포의 펑키한 트랙에 'Picky Picky'라는 반복적이고 중독성 있는 훅(Hook)이 매력적인 곡이다. 곡의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이끌어주는 통통 튀는 플럭 사운드와 베이스 라인이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호불호를 당당하게 표현하는 'Like it, Don't likr it'이라는 가사처럼 다른 누구도 아닌 위키미키의 당당하고 파워 넘치는 진정한 '틴크러쉬'의완결을 중독성 넘치는 음악에서 찾을 수 있다. 

 

리더 수연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Picky Picky(피키 피키)'는 계절에 맞게 맑고 청량한 느낌을 강조했는데 그런 느낌이 기존과는 다른 부드러우면서 귀여운 요소가 더욱 부각된 거 같다"고 말했다. '스쿨 크러쉬'도 가미되어 더욱 그렇게 보였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위키미키 루아_ 'LOCK END LOL' 쇼케이스 . 2019.5.14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이어 루아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인 '스쿨 크러쉬'에 대해 설명했다. '스쿨 크러쉬'는 '하이틴 크러쉬'와 '펑키 크러쉬'로 이우러져 있는데 '하이틴 크러쉬'란 학교 생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하이틴 영화처럼 통통 튀는 매력을 가미된 틴 크러쉬이고, '펑키 크러쉬'는 방과 후 음악부에서 열정을 표출해 내는 크러쉬가 바로 '펑키 크러쉬'라는 설명이었다. 

 

덧붙여 김도연은 "저희 틴크러쉬의 장점은 넘치는 에너지와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는데 8명이 함께 있으면 항상 즐겁다. 서로가 서로를 굉장히 아끼고 좋아하기때문에 무대 위에서도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보시는 분들도 함께 즐거움을 느끼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이외에도 수록곡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너.하.다)'는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소중한 마음을 노래하는 '너.하.다'라는 발랄한 후렴이 특징인 팝 댄스곡이다. '너'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복잡한 머릿속을 대신하듯 반전되는 곡의 분위기가 마치 밀고 당기는 연애를 엿듣는 것만 같은 두근거림을 느끼게 하며, 미디엄 템포의 팝 발라드 곡 '좋아한다 안 한다(꽃잎점)'는 어쿠스틱한 분위기에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설렘과 기대를 하나씩 떼어보는 꽃잎점에 비유하여 표현한 가사가 매력적인 곡으로 위키미키의 감성이 귀를 사로잡는다. 

 

위키미키 지수연_ 'LOCK END LOL' 쇼케이스 . 2019.5.14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위키미키의 이번 컴백에서 주목받는 것 중 하나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다. 첫 번째 싱글 앨범 'KISS, KICKS(키스,킥스)' 타이틀곡 'Crush(크러쉬)' 뮤직비디오와 이어지는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카리스마 넘치는 러블리 갱스터들이 학교에 잠입하여 학생으로 변신, 밴드를 결성하는 과정과 학생들에게 자유를 선서하는 과정을 감각적이고 트랜디한 영상으로 완성했다. 

 

특히 멤버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맡아 흥미로움을 더하고 있는데 멤버들도 각자의 캐릭터에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락앤롤 매니아로 변신하는 수연은 "캐릭터가 잘맞았다면서 원래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해 뮤비 촬영 때도 틈나는 대로 음악만 들었다"고 밝혔고, 전교 1등 엘리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교회장을 맡은 최유정은 "처음에는 의문이 들었지만 전교회장을 해 본적이 없어서 기분 좋았다"며 대만족을 표했다. SNS 스타를 표방한 김도연은 "이번 캐릭터는 회사에서 정해서 해 준것인데 저는 SNS 스타였다"고 하자 리나는 "도연 언니가 평소에도 회사 SNS에 사진 올리는 것을 좋아해 만약 개인 SNS를 한다면 정말 스타가 될 것"이라고 거들었다.

 

운동 특기생으로 나오는 리나는 "전에 리얼리티에서 힘쓰는 부분에서 활약을 한 적이 있어서인지 이런 캐릭터가 온 것"같다고 분석했다. 거울공주 세이는 "사실 이쁜 척을 많이 해야 하는 연기라 걱정했는데 막상 해보니 제 안에 그런면이 있었는지 자연스럽게 나왔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프로지각러 루아는 "캐릭터 설정때문에 뮤비에서 주근깨를 분장했는데 더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고, 학교짱 루시는 "팀 내에서 막내인데 역할은 가장 강한 역을 맡았다"며 얼떨떨한 기분을 애기했다. 이렇듯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변신한 위키미키의 모습이 뮤직비디오의 재미를 더한다. 

 

위키미키_ 'LOCK END LOL' 쇼케이스 . 2019.5.14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멤버들은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들도 다양했다. 도연은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였고, 유정은 "앨범 준비하면서 저희가 느꼈던 즐거웠던 감정들을 보시는 분들께서도 '재미있다, ' 즐겁다'라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목표를 제시했고 , 수연은 "개인적으로는 아무도 다치지 말고 활동을 잘 마쳤으면 좋겠고, 팀적으로는 음악방송 1위 하고 싶다"는 당당한 목표치를 제시했다.

 

2017년 8월 앨범 'WEME'로 데뷔한 위키미키는 신인 걸그룹 중 단일 앨범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데뷔와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2월 발매한 미니 2집 앨범 'Lucky(럭키)'에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당당하고 자유분방한 틴크러쉬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고, 같은 해 10월 발매한 'KISS, KICKS(키스,킥스)'에서는 러블리 틴크러쉬를 선보였다. 

 

이처럼 발표하는 앨범마다 다양한 매력을 소화해내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위키미키가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두 번째 싱글 앨범 'LOCK END LOL(락앤롤)'에서는 업그레이드된 틴크러쉬인 '스쿨 크러쉬'로 대중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위키미키는 15일 '쇼!챔피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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