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토포하우스 갤러리 2층 제3관에서는 2019. 5. 15(수) ~ 2019. 5. 20(월)까지 김원숙 展 ‘지금·여기 - 2019 展’이 열리고 있다.
기하학적인 공간을 표현하는 김 원숙 본인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번에 담은 전시로서, 2019년 <지금 여기에>는 장소(place)에서 공간(space)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 전시는 2013년 장소를 나타내었던 작품에서부터, 최근에 몰두했던 다차원공간의 시각화에 관한 작품들까지 구성하였기 때문에 작품 속에 나타난 공간에 대한 변화과정을 통하여 작가의 시각 또한 어떻게 달라지는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작품에 나타나는 새로운 공간은 우리에겐 복잡성과 다양성을 제공해주고, 끊임없이 영향을 서로 주고받으며 변형과 변이가 일어나 비선형적인 특성을 보인다. 흥미로운 낯선 풍경은 관람자로 하여금 금방이라도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는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김원숙 ‘지금/여기-2019’
나의 작업은
현대적 풍경의 기하학적 표현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다차원공간의 비선형성을 탐구한다.
비유클리드 기하학, 공간의 합성과 변형, 선의 반복에 의한
무한성으로 또 다른 공간으로의 탐색을 가능하게 해 준다.
(작가노트 중에서)
김원숙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후 개인전 및 개인부스전 제9회,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다수의 수상 경력으로 현재 서울미술협회 회원, 이끌림 작업실을 운영 중이다.
김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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