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_김소현, 윤공주(사진 오른쪽)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개막을 2주 앞두고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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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을 2주 앞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5월 3일 금요일 오전 11시 주인공 안나의 대표 넘버 중 하나인 ​‘눈보라’의 뮤지컬배우 김소현 버전 음원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눈보라’는 극중 안나가 브론스키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흐트러진 마음을 정리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가는 길에 부르는 넘버이다. 안나는 본인에게 다가올 운명을 세찬 눈보라에 덮인 어둡고 적막한 풍경에 비유하며 갑작스럽게 다가온 사랑을 피할수 없는 심정을 표현했다. 배우 김소현은 ‘눈보라’를 극 중 안나의 넘버 중 가장 드라마틱 한 곡으로 꼽아온 만큼 음원을 녹음하는 내내 격정적인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해 냈다.



​넘버 ‘눈보라’의 공개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마음에도 강한 눈보라와 같은 치명적인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여러가지 콘텐츠들을 준비 중이다. 배우 김소현에 이어 배우 윤공주가 부르는 1막의 대미를 장식하는 넘버 ‘자유와 행복’도 오는 ​5월 10일 음원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 4월 ‘메가박스 클래식소사이어티’에서 호평을 받았던 작가 조승연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미니 인문학 강연의 콘텐츠를 제작,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SNS와 네이버 TV, ​유투브 채널을 통한 배포가 예정되어 있다.


조승연작가의 미니 인문학 강연을 통해서는 1700페이지의 방대한 양을 자랑하는 러시아의 고전소설 ​'안나 카레니나'가 뮤지컬로 각색되는 과정에서 축소되고 생략된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안나, 브론스키, 카레닌, 레빈 등이 속해 있었던 러시아의 귀족사회와 가족구성의 특징 등을 설명함으로써 2시간 반 분량으로 압축된 뮤지컬 작품의 이해도를 높여 더 큰 감동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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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 문호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소설 '안나 카레니나'를 원작으로 재탄생 되어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수작으로 매혹적이고도 치명적인 러브스토리와 화려함의 정점을 찍는 무대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2019년 5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절찬 예매 중이며, ​5월 9일 목요일 오후 2시에 6월 18일부터 30일까지의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사진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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