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한 세 번째 미니 앨범 'D-HOURS AM 7:03' 쇼케이스. 2019.5.1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데뷔 앨범 'D-DAY', 두 번째 미니 앨범 'D-NIGHT'을 발매하며 점차 발전된 모습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굳게 자리매김한 김동한이 2집 발매 이후 약 7개월 만에 세 번째 미니 앨범 'D-HOURS AM 7:03'을 발표했다.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D-HOURS AM 7:03' 쇼케이스를 가진 김동한은 "7개월 만에 인사를 드리는데 1,2집보다 더 매력적이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1,2집이 섹시한 콘셉트였다면 이번 3집은 파워풀하면서 청량한 5월에 어울리는 콘셉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집은 대낮의 뜨거움을 표현한 앨범이라면 2집은 밤으로 넘어가는 쌀쌀하지만 그 안에 있는 섹시한 매력을 담은 앨범이고 이번 앨범은 아침을 표현한 앨범으로 하루의 시작과 끝을 동시에 표현한 앨범이면서 1,2,3집 모두를 포함하면 딱 '하루'가 되는 콘셉트"라고 덧붙였다.

 

김동한 세 번째 미니 앨범 'D-HOURS AM 7:03' 쇼케이스. 2019.5.1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나날이 성장해나가고 있는 솔로 아티스트 김동한은 이번 3집에서도 전 트랙 작사 참여에 타이틀곡 안무 퍼포먼스 구성, 랩메이킹까지 자신의 매력을 아낌없이 담아 넣었다. 특히 김동한은 타이틀곡 안무에 대해서 "정확한 비율을 짜면서 구성했는데 파워 5, 섹시3, 청량함 3이 담겨있다"라고 당당히 밝혔다. 작사 같은 경우도 시간이 없어서 해외 일정을 소화하는 틈틈이 비행기, 차 등 틈나는대로 썼다고 했다.


김동한의 신보 'D-HOURS AM 7:03' 은 김동한의 시간 3부작 중 그 마지막으로 새벽 2시부터 아침 7시 3분까지의 시간을 그리고 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안하고 몽환적인 밤은 끝이 보이지 않는 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 여기에 아침 7시 3분을 향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새벽은 가장 정적이면서도 폭발을 위한 에너지를 담아내며 다가오는 시작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김동한은 이번 3집에 대해 "여러 가지 매력을 다 보여드릴 수있게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비슷한 콘셉트가 하나도 없고 섹시, 청량, 파워풀한 모습을 다 보실 수 있으니까 많은 사랑과 응원, 관심을 보내달라고 했다. 특히 타이틀곡 '포커스(FOCUS)'는 사랑하는 애인이나 팬분들, 그리고 친구분들에게 '오직 너만을 위해 초점을 맞추겠다'는 일편단심의 마음을 담은 곡으로 작사와 안무 메이킹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동한 세 번째 미니 앨범 'D-HOURS AM 7:03' 쇼케이스. 2019.5.1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JBJ 활동 후 벌써 세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한 김동한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대단했다. 그런 모습이 그가 많은 사람들에게서 사랑받는 이유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동한 본인 자신도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재능보다는 열정을 꼽았다.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시고 응원을 해주시는 것 같다며 제가 잘하는 것을 부각시키기보다는 못하는 것을 파고 들어서 극복하는 스타일이다. 실수한 부분이나 잘못한 부분을 '다음번에는 절대 반복하면 안돼'하는 성격인지라 그런 노력이 조금씩 성장하는 김동한의 모습으로 보시고 팬분들이 좋아해 주시는거 같다"고 언급했다.

 

7개월이라는 공백기 동안 김동한은 여러 방면으로 성장했지만 보컬적인 성장은 두드러졌다. 그는 "아무래도 공백기 길다보니까 그 사이 스케줄도 소화하고 실력적으로 늘고 싶어서 보컬, 댄스 레슨을 받았다"고 밝혔고, 앨범 작업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곡으로는 '매일매일'이라는 곡을 지목하면서 이번 앨범의 유일한 발라드 곡인데 정말 빨리 녹음이 끝났다. JBJ 시절 같이 작업했던 작곡가님과 다시 함께했는데 그때랑은 너무 틀려 깜짝 놀랐다면서 칭찬받았다"고 말했다.

 

'매일매일'이라는 곡은 김동한이 매일 그 사람을 생각하고, 매일 함께할 하루를 기대하며, 그저 곁에만 있어도 좋은 진심들을 담아낸 노래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부드러운 기타 연주에 김동한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더해져 김동한표 아름다운 발라드가 완성됐다. 'D-HOURS' 3부작을 발매하며 팬들과 함께한 시간들을 진솔하게 가사로 풀어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동한 세 번째 미니 앨범 'D-HOURS AM 7:03' 쇼케이스. 2019.5.1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요즈음은 어느 달이건 가요대전을 피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가수들이 컴백이나 데뷔 러시를 이루고 있는데 5월 대전에 뛰어든 김동한의 각오는 절박함이나 치열함보다는 여유로움이었다. 김동한은 "이번 3집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완벽하게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열심히 한 만큼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운을 뗀 후 "솔로로서 대중분들에게 관심을 받고자 차트인을 노려보겠다면서 100위 안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D-HOURS' 3부작이 이번을 끝으로 끝나지만 아직 후속 계획은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롤모델로 삼고 싶은 가수로는 이승기와 태민을 꼽았다. 먼저 이승기는 가수도 하고 예능도 하면서 연기까지 섭렵하며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재다능함을 본 받고 싶다고 했고, 태민 같은 경우는 솔로 가수로서 너무 멋있는 모습이 크게 어필했다고 했다.

 

김동한 세 번째 미니 앨범 'D-HOURS AM 7:03' 쇼케이스. 2019.5.1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솔로 가수로서 언젠가 이루고 싶은 목표로는 얼마나 걸일지는 모르겠지만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타는 것이라고 했다. 김동한은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앞으로 많이 만들어 보겠다면서 활동하는 모습에 응원을 보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2018년 6월 19일 시작한 김동한의 시간을 테마로 한 3부작 솔로 앨범 'D-HOURS'는 AM 7:03으로 마무리되지만, 김동한이 앞으로 걸어 나갈 시간은 다시 떠오르는 해와 함께 다시 시작될 것이다. 그런 이유로 이번 신보 'D-HOURS AM 7:03'은 그가 앞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보여줄 수 있는 변신으로 한층 기대감이 드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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