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유_'만듀데이트'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감성 듀오 마인드유가 봄을 담은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7~28일 마인드유는 서울 대학로 SH 아트홀에서 2019 마인드유 단독 콘서트 <만듀데이트 : 풀코스로 준비해드립니다>를 개최, 팬들과 행복한 봄날을 마음껏 만끽했다.

 

이날 서정적 가사가 인상적인 ’사랑해줘요’로 오프닝을 연 마인드유는 유쾌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좋아했나봐’에 이어 과거 어쿠루브 활동 당시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너가 떠나고’와 ‘그게 뭐라고’를 연달아 노래하며 슬프고도 애절한 이별 감성 가득 뽐냈다.

 

지난 25일 발표한 새 미니앨범 ‘MIND U’(마인드유)의 매력적인 무대도 함께 선보여 공연의 특별함을 더했다. 타이틀곡 ‘끝까지 니 멋대로야’를 시작으로 ‘Stay There’, ‘봄비’, ‘하루’, ’마인드유’까지 전곡 무대를 모두 펼쳐 관객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겼다.

 

보컬 재희는 솔로 무대로 아델의 ‘Make you feel my love’ 커버 무대를 꾸미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호소력 짙은 보이스에 더해진 깊고 진한 감성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특별 게스트와 함께한 듀엣 무대도 이어졌다. 27일에는 소각소각이, 28일에는 우주소녀 다원이 아름다운 듀엣 무대에 함께 올라 감미로운 남녀 보컬이 돋보이는 ’몰라 너 싫어’부터 ’사랑노래 같은 이별노래’, ’하고 싶은 말’ 등을 노래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마인드유_'만듀데이트'

또한, 27일에는 안녕하신가영이 ‘꿈속’과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무대로, 28일에는 훈스가 ‘알게 모르게’, ‘얘가 이렇게 예뻤나’로 특별한 축하 무대를 선사해 마인드유와 끈끈한 우정을 빛냈다. 마인드유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무대는 공연장을 압도, 다채로운 매력을 한층 더 이끌어냈다.

 

관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만듀 데이트>에 맞게 1분 남친으로 변신해 유쾌한 매력을 가득 보여줬다. 아름다운 즉흥 노래와 꽃 등 다양한 선물로 특별한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켰다.

 

더불어 재치 넘치는 가사의 ‘나만 없어’를 비롯해 고닥이 프로듀싱한 정세운의 곡 ‘독백’, ‘잠깐만요’ 등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잡지 않았어’, ‘Why’, ‘고백’ 등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을 노래하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어냈다.

 

마인드유는 앙코르곡으로 봄을 가득 담은 곡 ‘봄이와’와 ‘만약에’를 부르며 공연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특히 27일에는 마인드유의 데뷔 2주년을, 28일에는 생일을 맞은 재희의 생일 축하를 함께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으며, 마지막까지 따뜻하고 포근한 감성을 노래에 담아낸 마인드유의 무대에 관객들은 큰 박수와 환호성으로 화답하며 공연을 즐겼다. 마인드유는 하이터치로 관객들을 배웅하며 공연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마인드유는 지난 25일 새 미니앨범 ‘MIND U’와 수록 타이틀곡 ‘끝까지 니 멋대로야’를 발표하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