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한 장은선 갤러리에서는 2019. 5. 1 (수) ~ 5. 11 (토)까지 심성규 초대展 '아빠의 꿈' 展이 열릴 예정이다.

심성규 초대展 '아빠의 꿈' 展

따뜻한 희망의 이야기를 담는 조각가 심성규 작가의 “아빠의 꿈”전시를 한다. 작가는 오랫동안 인물상을 통해 가족애를 기반으로 작업을 해오고 있다.

심성규 초대展 '아빠의 꿈' 展

작가가 표현하는 복수의 인물상은 작품세계를 형성하는 근간이 된다. 다양한 조형공간을 연출하고 사람 사이의 관계를 형성시켜 단란한 가족의 사랑과 행복의 정서를 이야기로 들려준다.

심성규 초대展 '아빠의 꿈' 展

이번 전시에서 심성규 작가는 발전된 가족상을 선보인다. 초기의 단란한 입상의 가족상에서 보다 자유로운 구성작품으로 변모하였다. 인물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재들이 등장하고 이로부터 이야기가 풍성해진다.

심성규 초대展 '아빠의 꿈' 展

연관없을 것 같은 조각들을 따라 시선을 옮겨보면 긴장감은 사라지고 상상력을 자극하여 새로운 이야기꽃이 피어난다. 이러한 조각들이 조형공간과 관계 속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우리들의 삶의 단편을 보는 듯 하다.

심성규 초대展 '아빠의 꿈' 展

또한, 작가가 의도한 인물의 왜곡된 신체적 비례에서 가정이나 사회에서 우뚝 존재하는 스타로서의 인간상을 느낄 수 있다. ​거인과 같은 우상, 버팀목이 되는 가장의 모습은 꿈과 희망을 대변하는 듯하다.

심성규 초대展 '아빠의 꿈' 展

작가는 이러한 작품을 이질적인 재료의 조합을 통해 완성한다. ​돌과 브론즈는 부조화의 조화라는 역설의 논리를 도출해내며 낯설음의 이면에서 더 풍부한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심성규 초대展 '아빠의 꿈' 展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희망찬 조각작품 30여점을 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인다. 매일이 복잡한 관계 속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전시를 관람하며 삶의 쉼표를 찍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나보길 바란다.

심성규 초대展 '아빠의 꿈' 展

심성규 작가는 서울 시립대학교 환경조각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청년조각심포지엄공모전 당선, 단원미술대전 입선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장은선 갤러리 등 6회의 개인전을 가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현재 시립조각회, 한국조각가협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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