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찬 13일 오후 충남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MAX FC 18 제3경기 페더급 경기에서 지승민을 맞아 3분 3라운드 경기 끝에 판정승을 거두었다.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올해 20살 동갑내기 파이터들의 대결은 젊은 파이터들의 패기스러움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13일 오후 충청남도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MAX FC 열 여덟 번째 제3경기 페더급 경기에서는 지승민(20, 광주 팀최고)과 임승찬(20 조치원 동양)이 맞붙었다.

 

이미 경기 전부터 '힘과 기술'의 대결이라면서 결국 승자는 내가 될 것이라며 본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올렸던 두 선수는 경기 시작부터 불이 붙었다. 두 선수 모두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라 쉽게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었다. 1라운드에서는 두 선수 적절한 탐색전을 겸했고, 본격적으로 임승찬은 펀치와 킥의 콤비네이션 공격을 적절히 연결시키면서 착실히 포인트를 쌓았다. 3라운드에서도 임승찬은 로우킥을 계속 날리며 지승민에게 대미지를 주었고, 2라운드부터 효과적인 펀치 앤 킥 콤비네이션을 성공시키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경기 결과도 임승찬이 5-0 심판 판정 전원 일치로 승리하면서 14승 7패를 기록하게 됐고, 지승민은 18승 13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후 임승찬은 "상대가 힘도 세고 경기도 잘해 긴장해서 연습을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서 만족스럽다"라며 "상대가 킥이 세서 펀치와 킥 콤비네이션을 준비했는데 제대로 적중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제공 MAX FC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