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우가 13일 오후 충남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MAX FC 18 오프닝 경기에서 이재선을 맞아 3분 3라운드 경기 끝에 판정승을 거두었다.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의 열 여덟 번째 경기가 13일 오후 충청남도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총 6경기의 오프닝을 책임진 경기는 밴텀급 경기에 나선 김도우(17, 팀최고짐)와 ‘가라데 키드’ 이재선(31, 부산 팀매드)의 경기였다. 14살 차이가 나는 두 선수는 나이차를 무색게 할 만큼 3분 3라운드 동안 쉴 새 없는 펀치와 킥 공격으로 오프닝부터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1라운드부터 김도우는 이재선에게 로우킥을 공격하며 대미지를 주었고, 이재선은 펀치로 맞섰다. 2라운드에서는 이재선도 펀치와 더불어 레그킥을 차면서 김도우를 몰아 붙였다. 펀치의 파괴력과 적중력에서 악간 앞선 이재선이 김도우가 한두 차례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일만큼 몰아붙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서로 남은 힘을 다 쏟아붓는듯 서로 난타전으로 사력을 다했지만 이재선은 단발 펀치로 끝나면서 콤비네이션 공격 부재의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경기는 심판 판정까지 가서 김도우가 3-2 심판 판정으로 승리하면서 10전 6승 3패 1무의 전적을 기록하게 됐고, 데뷔전에서 진 이재선은 또 다시 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 

 

경기에 승리한 김도우는 "먼저 초대해준 MAX FC 단체에 감사함을 표하고는 준비한 만큼 승리한 것 같다"는 겸손한 소감을 말했다.

 

사진제공 MAX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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