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4월은 봄을 맞아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달이다. 
봄나들이를 목적으로 관람하기 좋은 문화 콘텐츠를 관람객 유형에 따라 세 가지를 추천한다.

 

뮤지컬 로빈슨크루소 포스터. 제공 강동아트센터, 문화공작소 상상마루

아동과 함께 즐기기 좋은 가족뮤지컬 '로빈슨 크루소'

벚꽃이 만개했음에도 미세 먼지 문제로 실내 나들이 코스를 찾는 부모들을 위해 뮤지컬 '로빈슨 크루소'를 추천한다. 뮤지컬 '로빈슨 크루소'는 아동 콘텐츠 전문 제작 단체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의 소극장 명작시리즈 작품으로 오는 4월 13일부터 6월 16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공연된다. 대니얼 디포의 고전 명작을 원작으로 하는 로빈슨 크루소는 현재 지구촌 공통 문제인 ‘환경 오염’을 주제로 다룬다.

특히, 인간이 버린 쓰레기 섬에 홀로 남아 재활용품을 활용해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가는 로빈슨 크루소의 업사이클링(Upcycling) 과정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줄 것이다. 더불어 무대 위 다양하게 변형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의 모습, 재활용품을 통해 연주되는 음악과 정크 아트(Junk Art) 디자인은 여타 아동극과 달리 따뜻한 교훈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해주며 아동은 물론 부모님과 함께 즐기기 좋은 가족 뮤지컬로 다가설 예정이다.

 

서울디저트페어 포스터. 제공 서울디저트페어

20,30대 친구들과 함께 하기 좋은 서울디저트페어, ‘벚꽃&체리전’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학여울 SETEC 전시장 전관에서 열리는 '서울디저트페어, 벚꽃&체리전'은  봄을 만끽하기 위한 젊은 세대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디저트페어다. 이번 축제는 ‘봄’컨셉에 맞게 벚꽃&체리 디저트부터 초밥, 인어공주 등 이색적인 캐릭터 디자인 디저트까지 풍성하게 만나볼 수 있다. 21회째를 맞는 서울디저트페어는 디저트뿐만 아니라 금손 창작자들이 만드는 핸드메이드 굿즈부터 일러스트 소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꽃벽 포토존, 스탬프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해 줄 예정이다.

 

렛츠스피링페스티벌 포스터. 제공 렛츠스프링 페스티벌


연인,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렛츠스프링 페스티벌 2019'

오는 4월 27일과 28일 양일 간 고양 아람누리에서 ‘렛츠스프링 페스티벌’이 열린다.  ‘렛츠스프링 페스티벌’은 ‘렛츠락 페스티벌’의 새로운 봄 페스티벌로 올해 첫 선을 보인다. 렛츠스프링 페스티벌은 렛츠락 페스티벌의 상징인 ‘PEACE’와 ‘LOVE’ 스테이지는 유지하며, 내실 있는 아티스트 라인업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인업은 몽니, 에피톤 프로젝트, 노브레인, 짙은, 하현우와 벤, 심규선, 딕펑스, 백예린 등이 출연하며 봄에 감성을 실어줄 아티스트부터 흥겹게 음악을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락 장르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패러다임의 무대로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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