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디트 첫 번째 싱글 '밴디트, 비 앰비셔스(BVNDIT , BE AMBITIOUS!)' 쇼케이스. 2019.4.10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누구나 인정하고 대세 가수로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청하 여동생 걸그룹이 마침내 그 베일을 벗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K-POP신에서 인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MNH엔터테인먼트의 두 번째 프로듀싱이자 첫 번째 걸그룹 밴디트(BVNDIT)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무브홀에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밴디트, 비 앰비셔스(BVNDIT, BE AMBITIOU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졌다. 

 

밴디트(BVNDIT)는 단어 본연이 내포하고 있는 거친 이미지와 'Be Ambitious N Do It' 즉 '큰 꿈을 품고 나아가라'라는 긍정적인 이미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의미를 더하며 완성되었고, 멤버로는 리더 이연을 필두로 송희, 정우, 시명, 승은까지 다섯 명으로 구성되었다. 

 

팀 구성에 대해 시명은 "2017년 8월 지금의 다섯 멤버로 구성됐고, 같이 지낸 것은 4년 정도 팀으로 본격적인 호흡을 맞춘 것은 2년 정도 됐다"고 밝히며 "가장 오래된 멤버는 송희고 가장 나중에 합류한 멤버는 정우"라고 말했다. 정우는 "제가 가장 마지막에 합류했지만 그때는 아직 팀이 결성 전이라 여럿 친구들이 더 있었는데 지금 이 멤버들이 딱 한 눈에 들어왔다"고 말해 팀 결성은 운명적인 만남이었음을 시사했다.

 

소속사 선배가 청하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여러 면에서 청하랑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 밴디트지만 데뷔 타이틀곡은 청하랑 분위기가 많이 틀렸다. 그런 이유로 승은은 "저희가 데뷔를 준비하면서 여러 많은 곡들을 받아보고 안무도 여럿 커버해 보면서 많은 연습을 했는데 대중분들에게 처음으로 저희를 보여드릴때는 밝고 청량한 곡으로 데뷔하면 많은 저희의 매력을 보여드릴 것 같아 이번 곡으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밴디트 첫 번째 싱글 '밴디트, 비 앰비셔스(BVNDIT , BE AMBITIOUS!)' 쇼케이스. 2019.4.10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이날 쇼케이스에서 밴디트는 타이틀곡 '호커스 포커스(Hocus Pocus)'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라이브임에도 음색이나 톤이 떨리지 않아 놀라움을 선사했다. 시명은 "저희가 처음 라이브 연습을 할때 아무것도 깔리지 않은 MR로 연습을 했고, 여러 운동자세를 병행하면서 라이브 연습을 한 결과"라고 당당히 밝혔다.

 

밴디트의 이번 앨범에는 총 3곡이 수록되어 있다. 밴디트의 시작을 알리는 행진곡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접목한 '비 앰비셔스(Be Ambitious)' , 신비로운 플루트 사운드와 리듬의 변주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호커스 포커스(Hocus Pocus)' , 다섯 명의 풍성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R&B곡 '연애의 온도'까지 밴디트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중 타이틀곡인 '호커스 포커스(Hocus Pocus)'는 신비로운 플루트 소리로 시작해 뭄바톤, 트랩 리듬이 교차하며 펼쳐지는 트랜디 한 비트 위에 다양한 어쿠스틱 악기가 더해져 한층 깊고 풍성하게 완성시켰고, 우리에게 반할 수 밖에 없다는 익살스럽고 당찬 표현을 가사말로 담아냈다.

 

2년의 연습 끝에 데뷔를 하게 된 밴디트는 앞으로 활동 목표로는 "신인의 자세로 겸손하게 활동 기간 중 다치지 않고 대중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우리 이름을 알리면 성공적인 데뷔 활동이 될 것같다"는 다소 소박한 목표치를 제시했다. 

 

밴디트 첫 번째 싱글 '밴디트, 비 앰비셔스(BVNDIT , BE AMBITIOUS!)' 쇼케이스(이연-정우-승은-시명-송희). 2019.4.10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롤모델로는 마마무와 비투비를 꼽았는데 이 이유로 리더 이연은 "저희끼리 자주 했던 말이 있는데 마마무 선배님이나 비투비 선배님들은 무대 위에서 항상 즐기시면서도 멤버들간의 찰떡 눈빛을 교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우리도 저런 가수가 되자는 얘기를 자주 했었다"고 밝혔다.

 

또한 MNH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오는 첫 걸그룹으로서의 부담감도 많았다고 밝혔는데 이연은 "청하 선배님이 워낙 실력적으로 인정받고 계셔서 부담이 안갈수가 없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연습량이 엄청 많이 늘어서 그런 부분만으로도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승은은 "앞으로 대중분들이 항상 궁금해하는 그룹이 되고 싶고, 나올 때마다 여러 가지 콘셉트를 소화해 낼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더했다.

 

팀 컬러가 팀 이름인 밴디트(BVNDIT)' 즉, 'Be Ambitious N Do It(큰 꿈을 품고 나아가라)'으로 정의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당당하고 멋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가요계 다섯 새내기들의 당찬 바람처럼 밴디트는 멤버 각기 다른 특색있는 비주얼, 풍부한 보이스 톤, 그리고 탄탄한 퍼포먼스로 올해가 기대되는 또 하나의 신인 걸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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