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11 엔젤스히어로즈 슈퍼파이트 라이트급 장현진 VS 박상현. 2019.4.8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AFC 11 – Challenge for New Champions’ 대회가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메인카드 경기에 앞서 펼쳐진 엔젤스히어로즈 슈퍼파이트 MMA 라이트급(-70.4KG) 경기에서 '부기맨' 박상현(24, MMA 스토리)과 ‘늦깎이 신인’ 장현진(28, 레드훅 MMA 멀티짐)이 맞붙었다. 5분 2라운드 경기로 예정된 이 경기는 불과 18초 만에 전광석화 같이 끝나버렸다. 

 

경기 시작과 더불어 양선수는 기세 좋게 케이지 중앙에서 펀치를 교환했지만 박상현의 펀치에 걸린 장현진은 그대로 케이지에 쓰러졌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박상현은 파운딩으로 기분 좋게 레퍼리 스톱을 이끌어 내며 경기를 피니시 시켰다. 

 

2018년 하반기에 프로 무대에 데뷔해 3달 만에 3경기를 내리 소화한 박상현은 상대를 눕혀놓고 상위에서 펀치로 끝내는 그라운드 앤 파운드 전법에 능하며 프로 경력이 길지 않지만 실전 감각이 오를 대로 올라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물오르고 있는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AFC 11 엔젤스히어로즈 슈퍼파이트 라이트급 경기에서 18초 만에 경기에 패한 장현진. 2019.4.8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반면 장현진은 늦깍이 신인으로 아마추어 복싱 5전 5승, 아마추어 3전 3승, 세미프로 3전 2승 1패의 비교적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이번 프로 무대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지만 높은 프로의 벽을 실감하며 첫 승리의 기쁨은 잠시 뒤로 미루게 됐다.

 

경기에 승리한 박상현은 프로 종합 전적 4전 3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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