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지FC 02 계체량 메인 매치 제4경기 전찬미VS 스기야마 스즈카 . (2019.3.2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UFC파이터 출신 전찬미(23·부산팀매드)의 국내 복귀전이 난관에 부딪쳤다. 계체를 통과하지 못한 것. 그로인해 엄청난 패널티를 안고 싸우게 됐다. 

 

신생 격투 단체 더블지 FC (DOUBLE G FC)의 두 번째 대회를 앞두고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다마서울 호텔에서 계체량이 열렸다.

 

메인 매치 제4경기 여성부 플라이급(-56.7KG) 경기에 나서는 전찬미는 0.98KG이 오버되면서 계체에 실패했고 본 대회에서 라운드 마다 4점의 감점을 받게 됐다. 이는 판정으로 이기기는 거의 힘들다는 예상이 나온다. UFC 최연소 여자 파이터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전찬미는 이번 더블지 FC 02회 대회에서 국내 복귀 첫 경기를 치른다. MMA전적 7전 5승 2패 4KO의 전적을 가지고 있는 전찬미는 어린 나이에도 저돌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공격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 

 

더블지FC 02 계체량 메인 매치 제4경기 전찬미VS 스기야마 스즈카 . (2019.3.2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더블지FC 02 계체량 메인 매치 제4경기 전찬미VS 스기야마 스즈카 . (2019.3.2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이날 계체후 전찬미는 "먼저 계체에 실패해 대회 관계자 및 상대인 스기야마 스즈카 선수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한 죄송한 마음과 받아준 감사한 마음이 전한다"라며 "국내 복귀전인 이번 더블지 FC 02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계체에 실패해 아쉽고 각 라운드 마다 받는 벌점을 감안해서 본 시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우선적으로 제가 잘하는 타격전으로 점수를 따면서 상황에 맞게 다른 것도 적용해 보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스기야마는 23전 16승 5패 1무의 전적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이다. 아름다운 용모와 실력으로 DEEP JEWELS 중량급의 에이스로 활동했다. 스기야마는 전찬미에 대해 어리지만 영리하며 강하고 빠르다"면서 경계심을 보였지만 "한국에 와서 멋진 경기에 참가하게 되어 좋고 찬미 스타일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기대되며 경기를 잘 마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더블지 FC 02 대회는 3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며 메인 이벤트는 양동이와 카릴즈브라인 올리베이라의 헤비급 경기이다.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 IB 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중계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