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와일러(COTTWEILER) 2019 F/W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2019.3.22)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런던의 듀오 디자이너 벤 코트렐(Ben Cottrell)과 매튜 데인티(Matthew Dainty)가 이끄는 코트와일러(COTTWEILER)의 2019 F/W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이 3월 22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생활터 지하 3층에서 진행됐다.

 

2016년 디자이너 벤 코트렐과 매튜 데인티에 의해 설립된 코트와일러는 소재와 핏에 초점을 맞춘 컨셉의 브랜드다. 자연사 박물관과 현대미술학회 등 많은 무대에서 보여줬던 쇼를 통해 코트와일러 만의 몰입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트와일러는 이번 2019 F/W 시즌에 ‘The Lost Art of Cruising’를 테마로 소셜 미디어와 데이트 앱의 증가로 인해 기술이 인간의 대면적 상호작용의 감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해석한 컨셉을 공개했다. 

 

코트와일러(COTTWEILER) 2019 F/W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2019.3.22)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코트와일러(COTTWEILER) 2019 F/W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2019.3.22)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특히 이번 쇼에서는 벨벳, 프린티드 실크 & 모헤어 소재, 수제 염색한 메리노 양털 등으로 텍스타일에 다양성을 부여했다. 또한, 시그니처 아이템인 트랙수트를 포함 셔링 재킷, 폴로 셔츠, 스웻셔츠, 팬츠 등 스포티즘 무드를 담은 아이템과 모자, 벨트 등으로 포인트를 준 룩 들을 선보였다. 컬러의 경우, 2019 F/W 시즌 트렌드 컬러인 모스 그린을 포함한 네온 블루, 모노톤 컬러를 다채롭게 사용한 점 역시 눈 여겨 볼만하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는 지난 5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 영국패션협회(British Fashion Council)가 체결한 패션산업 국제화 양해각서(MOU)의 교류 프로그램으로 런던 디자이너로서는 코트와일러가 처음 초청을 받아 이번에 서울에서 컬렉션을 선보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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