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이성열 'TOP SEED' 쇼케이스. 사진 ⓒ아트코리아방송DB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인피니트의 이성열이 군입대를 앞두고 팬덤인 인스피릿에게 가슴 절절한 손편지를 공개했다.

 

이성열은 손편지에서 2010년 데뷔를 해서 지금까지 9년 동안 활동하면서 팬들과의 있었던 사연 깊은 일들에 대해 회고했다. 팬덤인 인스피릿이 처음 결성된 날, 처음 팬미팅한 날, 음악방송 1위를 하던 날, 처음 단독 콘서트를 하던 날 등 인스피릿과 함께하고 즐거웠던 날들에 가슴 속 깊은 감사함을 손으로 꾹국 눌러 써 내보냈다. 

 

다가오는 3월 26일 군입대를 하게 된 성열은 어색해진 짧은 머리를 보면서 본인 스스로도 아직 적응이 되지는 않지만 저고 그렇고 인스피릿분들도 적응이 될 것이라며 인스피릿 여러분들이 많이 보고 싶을 것이라는 애달픈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성열은 "그동안 인피니트 옆에서 응원해주고 사랑을 준 인스피릿 여러분들에게 무사히 건강하게 잘 다녀올테니 인스피릿 여러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건강하며 최선을 다하자"는 사랑의 마음이 담긴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인피니트 이성열 . 사진제공 울림


[전문] 인피니트 이성열, 3월 26일 입대 앞두고 인스피릿에게 보내는 손편지

 

안녕하세요. 인피니트 성열입니다.

이렇게 손편지로 말씀드리는 게 예의인 거 같아 편지를 쓰게 됐어요.

3월 26일 저 군대 갑니다!

이미 어제 아셨을 텐데 많이 놀라셨죠?

걱정하고 계신 분도 계실 테고요...

하지만 여러분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전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

 

2010년에 데뷔해 인피니트란 이름으로 여러분을 만난 지 올해로 9년째인데

우리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우리 인스피릿 이름 생긴 날, 처음 팬미팅 하던 날,

음악 방송 1위 하던 날 처음 단독 콘서트 하던 날 !!

정말 많은 추억들이 있었어요!!!

여러분과 함께 만든 이 행복했던 추억들,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아직 실감이 나진 않아요. ㅠㅠ

머리도 짧아지고 어색해진 제 모습에 적응이 안 되지만,

저도, 여러분도 이 모습에 적응되겠죠?

많이 보고 싶을 거예요

이제까지 살면서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정말 소중하고 값지고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인스피릿 언제나 인피니트 옆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

전 정말 건강하게 잘 갔다 오겠습니다.

그러니 우리 인스피릿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 다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 약속!!!!

 

PS 내 걱정은 조금만 하기 자꾸 걱정하면 군대에 자리 잡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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