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현장] 데뷔 5년 만에 첫 정규 앨범 발표한 헤이즈 ... "이제는 후회하지 않을 깊이가 생겼다" (종합)
[AK현장] 데뷔 5년 만에 첫 정규 앨범 발표한 헤이즈 ... "이제는 후회하지 않을 깊이가 생겼다" (종합)
  • 이용선 기자
  • 승인 2019.03.20 0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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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첫 번째 정규 앨범 '쉬즈 파인(She's Fine)' 쇼케이스. (2019.3.1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헤이즈 첫 번째 정규 앨범 '쉬즈 파인(She's Fine)' 쇼케이스. (2019.3.1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2014년 데뷔 이후 독특한 음색과 가슴에 와닿는 가사 내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헤이즈(Heize)가 다양한 스토리텔링과 폭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는 데뷔 첫 정규 앨범 '쉬즈 파인(She's Fine)' 을 발표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홍대 무브홀에서 데뷔 첫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진 헤이즈는 "이번 정규 앨범은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약 6개월 전부터 준비해 왔다"고 밝히며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고 들려 드리고 싶었다면서 떨리고 긴장되지만 이제 한편으로는 후련하다"는 속내를 말했다. 

 

이어 "공연장에서 팬분들을 만나는 것 이외에는 거의 곡 작업만 했다. 뮤직비디오도 세 편이나 촬영했는데 작년부터 계속 찍어왔다"고 덧붙였다. 

 

헤이즈의 첫 정규 앨범 명은 '쉬즈 파인(She's Fine)' 이다. "제목처럼 괜찮은 날도 담았고, 그렇지 않은 날도 담았는데 결국에는 '아임 파인(I'm Fine)' '난 괜찮다'라는 메시지를 담으면서 '들으시는 분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만들어 봤다"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헤이즈 첫 번째 정규 앨범 '쉬즈 파인(She's Fine)' 쇼케이스. (2019.3.1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헤이즈 첫 번째 정규 앨범 '쉬즈 파인(She's Fine)' 쇼케이스. (2019.3.1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첫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헤이즈는 순위보다는 많은 분들이 제 음악을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했다. "첫 정규 앨범이다보니 곡수도 많아 이 곡들을 많은 사람들이 들어 주시는 게 중요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주위 분들께 계속 얘기한 것이 '순위에 연연하지 맙시다'였다. 제 바람은 많은 분들이 골고루 제 곡을 들어주시는 것이다"라며 목표치를 제시했다. 

 

헤이즈는 이번 앨범에서 더블 타이틀을 내세웠다. "먼저 앨범 명과 동명인 '쉬즈 파인'은 평소에 안하던 스타일로 오래간만에 랩도 했고, 신나는 곡이어서 꼭 들려주어야겠다고 생각해 선정했고, '그러니까'는 평소 '헤이즈에게 리스너분들이 바라는 감성이지 않을까' 라는 바람에 이 곡도 타이틀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규 앨범을 만들면서 중점을 둔 것은 "당연히 헤이즈 다워야겠지만 너무 헤이즈스럽지 않은 앨범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그래서 외부에서 곡을 받아보기도 하고 다양하게 준비할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헤이즈는 총 3곡의 무대를 미디어 관계자에게 선보였다. 맨 먼저 선보인 무대는 더블 타이틀 곡 중 한 곡인 '그러니까' 였다. 오프닝 무대로 선보인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다음 날 아침의 이야기를 다룬 노래다.

 

실제 앨범 작업에서 피처링을 한 콜드(Colde)가 직접 나와 헤이즈와 듀엣을 이루며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 후 콜드는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 첫 번째 정규 앨범이라 너무 응원하고 작업하면서 신경을 많이 쓴 앨범이라 기대가 된다"며 응원의 말을 남겼다. 

 

헤이즈 첫 번째 정규 앨범 '쉬즈 파인(She's Fine)' 쇼케이스. (2019.3.1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헤이즈 첫 번째 정규 앨범 '쉬즈 파인(She's Fine)' 쇼케이스. (2019.3.1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더블 타이틀 곡뿐만 아니라 수록곡 '디스패치'라는 곡도 이날 선보였다. 무대에는 앨범 작업에서 피처링을 한 사이몬 도미닉 쌈디가 직접 나와 헤이즈와 한 무대를 꾸몄다. 쌈디 역시 무대 후 "헤이즈 첫 정규 쇼케이스에 오게 돼 영광이고 축하드린다"고 운을 뗀 후 "사실 작업할 때는 보지 못했는데 오늘 처음본다면서도 주제가 신선해 의뢰했을 때 바로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헤이즈가 갈수록 자기 색깔이 뚜렷한 본인만의 음악을 하는 것 같고 오랫동안 꾸준히 좋은 음악을 만들면서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성원을 보냈다.

 

헤이즈는 굳이 타이틀 곡이 아닌 이 곡을 특별히 선보인 이유로 "디스패치란 곡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완성한 곡이면서 이 곡으로 인해 앨범 전체의 콘셉트가 정해졌다. 처음에는 타이틀 곡으로 할려고도 했던거라 꼭 이 곡을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이 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작사, 작곡을 하는 헤이즈도 곡을 직접 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있다고 했다. "저라고 항상 할 얘기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 가끔은 이야기 소재에 대해 고민을 하고 한계에 부딪힌다. 그런 한계점을 극복하는 방법이 특별히 있는 것은 아니고 정말 자연스럽게 하루하루 다른 삶을 살다보니까 어느 순간 이런 주제가 떠오르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극복이 된다"고 귀뜸했다.

 

헤이즈 첫 번째 정규 앨범 '쉬즈 파인(She's Fine)' 쇼케이스. (2019.3.1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헤이즈 첫 번째 정규 앨범 '쉬즈 파인(She's Fine)' 쇼케이스. (2019.3.1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데뷔 5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마음먹은 헤이즈는 늦은 감도 있지만 내 스스로 준비가 되어 있을 때가 아니면 큰 의미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전부터 생각을 해왔던 것은 싱글이든 미니 앨범이든 모두 중요하다. 정규 앨범이라는 타이틀이 사실 저에게 무겁게 와 닿았다. 1이라는 숫자를 붙이는 거니까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메시지들과 이야기, 곡을 담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정규 앨범을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 깊이가 생겼을 때를 기다렸고 이제는 스스로 준비가 됐다고 생각을 해서 첫 번째 정규 앨범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전 발표한 앨범이나 싱글에서 헤이즈는 주로 슬프고 감성적인 이야기를 주로 다뤘다. 하지만 이번 정규 앨범에 수록된 총 11곡에는 이전과는 다른 주제도 있다. 헤이즈는 "이번 앨범에는 사랑 노래도 있고 사랑과 이별이 아닌 다른 주제를 다룬 곡들도 있어 다양하게 들으실 수 있을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역시나 이번 앨범에서도 헤이즈 본인 자신만의 경험담이 곳곳에 녹아들어가 있다. 좀 더 특별한 것은 본인만의 이야기가 아닌 '쉬즈 파인'에서의 '쉬(She)'는 가상의 여자 배우를 화자로 설정을 해서 앨범을 구상했다. 저의 경험담에 TV 속에서 보는 공인들, 그런 분들의 삶을 상상하면서 그런 삶이 화려할 것만 같지만 그안에서 소소한 사랑과 이별, 일상적인 기쁨과 슬픔 이런 감정들은 다 똑같이 느끼실텐데 그래서 그런것들을 상상하면서 제 경험을 덧붙여 만들었다. '그런 점을 감안해서 들으시면 좀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헤이즈 첫 번째 정규 앨범 '쉬즈 파인(She's Fine)' 쇼케이스. (2019.3.1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헤이즈 첫 번째 정규 앨범 '쉬즈 파인(She's Fine)' 쇼케이스. (2019.3.1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다른 앨범보다 상상이 많이 들어가면서 처음으로 행복한 이야기를 담은 이번 앨범 제작은 이전의 헤이즈에게는 없었던 즐거운 과정이었다고 소개했다. 일례로 "이전에는 항상 무표정이나 슬픈 표정 아님 시크한 표정 일색이었지만 이번에는 웃고 귀여운 척도 하고 하트도 날려보고 한 것들이 굉장히 큰 에피소드 자체였다"라며 "이번 앨범 자켓이나 뮤직비디오에서도 행복해 보이는 헤이즈의 달라진 모습을 확인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일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헤이즈의 이번 앨범 5번 트랙에는 '숨고 싶어요'라는 곡이 있다. 4번 트랙 '디스패치'와는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누군가로부터 아니면 사람들의 눈과 목소리를 피해 숨고 싶은 심정을 나타냈다.

 

헤이즈는 "개인적으로 숨고 싶을 정도로 힘든 적은 없었는데 이 곡은 제가 선우정아 선배님께 이번 앨범 컨셉을 설명드리면서 선배님 곡을 받고 싶다고 의뢰를 드렸더니 선배님께서 이번 앨범 컨셉과 잘 어울리는 곡이 있다면서 들려주신 데모가 바로 '숨고 싶어요'였다. 이미 주제는 나와 있었고 거기에 제가 상상을 더해 가사를 썼다. 앞서 얘기했는데 배우을 상상하면서 써 내려간 부분들도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공감을 하실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비공개연예'가 꼭 연예인이나 공인이라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기에 힘든 부분이 있어도 표출할 수가 없고 그런 답답하고 힘든 심정에 대해 많은 분들이 자기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서 들어주셔도 될 것 같다. 결국 공인이든 아니든 괜찮은 날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날도 있듯이 결국 그런 것들은 어차피 다 지나가는 것이고, 결국에는 '다 괜찮다'라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남는다"고 말했다.

 

헤이즈 첫 번째 정규 앨범 '쉬즈 파인(She's Fine)' 쇼케이스. (2019.3.1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헤이즈 첫 번째 정규 앨범 '쉬즈 파인(She's Fine)' 쇼케이스. (2019.3.1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헤이즈는 이번 앨범에는 무려 3곡이나 팬분들을 위한 곡이 들어있다고 소개했다. "사랑과 행복한 감정들이 메말라 있었을 때 팬들을 생각하면서 만든 곡이 3번 트랙 '이유'라는 곡이 있는데 제 인생에서 엄청나게 밝은 사랑 노래라고 하면서 이외에도 8번 트랙 '너의 나무', 10번 트랙 'E.T'라는 곡이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만든 곡"이라는 깨알 홍보도 잊지 않았다.

 

앞서 발표한 ‘비도 오고 그래서’, ‘돌아오지마’, ‘And July’, ‘저 별’ 등 대부분의 곡들을 직접 작사, 작곡했던 헤이즈는 이번 앨범 역시 모든 트랙의 프로듀싱을 맡아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거기에 가수 선우정아, 주영, 싱어송라이터 콜드 , 래퍼 사이몬 도미닉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면서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 헤이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그녀의 사랑, 이별 삶, 생각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그녀만의 차분하고 서정적인 멜로디에 담아  그녀를 기다린 팬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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