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소녀(미야,서령,민주,레나,앤,서경,소소)  두 번째 미니 앨범 '밤의 공원' 파트 2 쇼케이스 .(2019.3.13)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지난해 9월 5일 데뷔 앨범 '밤의 공원(PARK IN THE NIGHT)' part one'의 타이틀 곡 '퍼즐문(Puzzle Moon)'으로 데뷔와 동시에 독창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주목 받은 공원소녀(GWSN)가 두 번째 미니앨범 '밤의 공원(PARK IN THE NIGHT)' part two'로 돌아왔다. 

 

공원소녀의 세계관이 담긴 '밤의 공원'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인 '밤의 공원(PARK IN THE NIGHT)' part two'는 공원소녀의 시작을 알렸던 데뷔 앨범의 연장선임과 동시에 세 번째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까지 자아내는 소포모어 앨범이다. 

 

공원소녀는 이번 앨범 발매 전부터 자기 자신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친구들에게 진실한 위로의 메시지를 공원소녀만의 세계관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공원소녀 미야,서령,민주  두 번째 미니 앨범 '밤의 공원' 파트 2 쇼케이스 .(2019.3.13)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1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이야기인 '밤의 공원(PARK IN THE NIGHT)' part two' 쇼케이스를 가진 리더 서령은 "데뷔 쇼케이스만큼 떨린다. 데뷔 앨범 때보다 음악적인 성장을 보여주기 위해서 음악부터 안무, 스타일, 뮤직비디오까지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보여드릴 색다른 모습이 많고 열심히 활동할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타이틀 곡 'Pinky Star(RUN)'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더 완벽한 모습과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더 깊어진 스토리와 다양한 장르를 갖춰돌아온만큼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원소녀의 앨범에는 총 7트랙이 수록되어있다. 팝 일러스트레이터 박경미 작가가 참여해 팝 아트북을 연상케 하는 앨범 커버와 공원소녀 멤버 캐릭터 아트까지 선사해 신비로움을 더했다. 

 

타이틀 곡인 'Pinky Star(RUN)'은 1집 타이틀 곡 '퍼즐문(Puzzle Moon)'에 이어 프로듀싱팀 '스튜피드스쿼드'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새끼손가락을 뜻하는 'Pinky'와 꿈을 뜻하는 'Star'를 합친 Pinky Star는 언제 어디서든 꿈을 향해 달려나가겠다는 공원소녀의 꿈과 약속이 담겨 있으며, 부제 RUN은 'Renew Universal Network'의 약자로 "세상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보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개성 강한 딥하우스 기반의 일렉팝 장르로, 트로피칼, 퓨처베이스 등의 장르를 결합해 쉬를 사로잡는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에 톡톡 튀는 일곱 멤버들의 목소리가 독창적인 사운드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공원소녀(미야,서령,민주,레나,앤,서경,소소) 두 번째 미니 앨범 '밤의 공원' 파트 2 쇼케이스. (2019.3.13)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수록곡 '톡톡(TOK TOK)'은 감미로운 퓨처 R&B 곡으로, 밤새도록 반짝이는 별처럼 빛나는 꿈을 노래하겠다는 공원소녀의 소망이 담겨있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더욱 찬란하게 빛을 발하는 수천 개의 별을 은유화하여 곡의 주제를 시적으로 아름답게 전달하고 있는 이 곡은 퓨처 R&B 장르에 엑시드 하우스(Acid House)를 퓨전하고 공원소녀의 달콤하면서 감성적인 보컬이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서령은 "6번 트랙에 있는 'Growing~for Groo'는 팬송으로 저희 팬덤 이름이 '그루(Groo)'인데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늘 공원소녀의 곁은 지켜주고 빛나게 만들어 주는 팬들에 대한 일곱 멤버들의 사랑과 고마움이 담긴 선물같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5번 트랙 'One & Only'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자신을 소중하게 대하자'라는 희망적인 문구를 담고 있으며 강렬한 코러스 라인이 압권인 곡으로 팬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힐링을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강추했다.

 

공원소녀는 이미 알려졌듯이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 김형석이 수장으로 있는 키위미디어그룹의 K-POP 중심 전문 레이블 키위팝(KIWIPOP)의 첫 번째 걸그룹이다. 데뷔 앨범에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김형석 작곡가는 이번 두 번째 앨범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다. 민주는 "저희 1집 '퍼즐문' 때도 타이틀 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들이 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번에도 앨범 프로듀싱을 해주시면서 신경을 써주셔서 자부하고 있다"며 말하자 앤도 "바쁘신 와중에도 전곡을 모니터링해주시면서 신경을 써주셨다. 작곡가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할 생각이고 저희가 신인임에도 전곡 '다 좋아요'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모두 작곡가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들었다. 

 

공원소녀는 작년 9월 데뷔 2개월 만에 정식 초청을 받아 일본 현지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성공적인 첫 해외 공연을 시작했다. 또한, 미국 달라스에서 매년 개최되는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 축제인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축하 무대를 가졌고, 지난 1월에는 베트남 대기업 알파킹의 전속 모델로 발탁돼 현지에서 모델 계약 체결식과 미니공연을 펼치며 신 한류돌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공원소녀 두 번째 미니 앨범 '밤의 공원' 파트 2 쇼케이스. (2019.3.13)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바쁘게 1집 활동을 마친 후 공원소녀는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윤균상-김유정 주연의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오프닝 곡 ' Oh Lady Go Lady'에 참여했고, 이동욱-유인나 주연의 '진심이 닿다' OST '마음을 담아'을 서령과 레나가 부르면서 OST 유망주로 떠올랐다. 

 

또한 리더 서령은 하이라이트 손동운과 함께 '물들어줘(Color me)'를 발매하며 듀엣 활동을 펼쳤고, 막내 레나는 영국 팝스타 잭 월튼과 글로벌 프로젝트 싱글인 'WE NEED A CHANGE'를 발표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 공원소녀 메인보컬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발휘했다.

 

더해 서령은 "기회가 된다면 데뷔 전부터 버스킹때마다 불렀던 에일리 선배님과의 듀엣도 기대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피해갈 수 없는 질문 '3월 아이돌 대란'에 어떤 매력으로 타 그룹들과 차별을 둘 것인지에 대해서는 먼저 레나는 "저희 팀명인 공원은 누구나 갈 수 있는 친숙한 공간인 것처럼 대중분들께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며 저희가 음악적인 면으로 스토리를 가지고 연속적인 앨범을 낸다는 점 또한 저희만의 차별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령 역시 "데뷔 때부터 3부작으로 앨범이 이어진다는 점과 공원소녀가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앨범에 담아내려는 점이 타팀과의 차별화를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원소녀 두 번째 미니 앨범 '밤의 공원' 파트 2 쇼케이스 . (2019.3.13)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공원소녀의 타이틀 곡 'Pinky Star(RUN)' 뮤직비디오 역시 독특함을 품고 있다. 리더 서령은 "1집 퍼즐문과 연결되는 스토리로 저희 일곱 명의 소녀들이 밤의 세계에서 퍼즐을 맞춘 이후 열린 문을 나가 그 다음 이야기를 담고 있다"라며 "3차원의 현실 세계와 3.5차원의 가상 세계를 넘나드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니 많이 사랑해 달라"고 주문했다.

 

빠뜨릴 수 없는 앨범 활동 목표로는 서령은 "저희가 데뷔 앨범 '퍼즐문'으로 음악방송 1위 후보까지 올라갔는데 이번 앨범에서도 변함없이 공원소녀의 이름을 모두에게 알리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차트인이나 음방 1위를 목표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고, 레나는 "차트인과 함께 나아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다면 팬분들께 특별한 역조공을 하겠다"고 밝혀 공약이 이루어진다면 그 특별한 역조공이 과연 어떤 것이 될지 궁금증을 가져왔다. 

 

"We may be someone greater than we think we are"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대단한 존재일지도 몰라)라는 말처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공원소녀가 더욱 깊어진 음악 세계와 메시지들이 모여 만들어진 이번 앨범을 통해 첫 번째 앨범을 꾸이넘는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