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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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동 칼럼니스트
  • 승인 2019.03.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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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이루어지다. 한류씨앗을 품다.

질문과 답

문총련 위원장 및 아트코리아방송 칼럼니스트
문총련 위원장 및 아트코리아방송 칼럼니스트

과연 오늘 수도서울에 차려진 모든 건축물이 후대에 굳건한 문화유산으로 존재할까? 문득 천만 단위로 찾아오는 손님이 감동하고 감동의 에너지가 다시 찾아올 에너지로 연결될 수 있을까. , 현대를 관통하며 꼭꼭 숨어버린 수도서울의 멋진 이야기를 과연 술술 풀어낼 매듭 푸는 답을 없을까. 서로 서로를 단절하고 생채기 내면서 수도 서울의 모든 보물덩어리를 손님맞이 축제 마당이요, 훗날 후손에게 남겨줄 황금열쇠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을까. 40년 전 북한산성복원운동, 30년 전 인사동차없는거리 만들기 운동, 20년 전 문화, 정책, 개발, 연합, 텍스트 속에는 전혀 고려치 못했던 질문이다.


몽유도원도-꿈이 이루어지다, 인사동문화학교-한류씨앗을 품다, 의 답은 40년 전 문화운동 숙제와는 별개였다. 그러나 간극은 점점 좁혀졌다. 이 모든 건축물, , 현대에 뿜어낸 콘텐츠 설계도로는손님,을 맞이할 수 없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다. 정책, 주체 세력의 교체가 요구되었다. , 현대의 창조 성과물은 형태가 있었다. 의도적 테제가 가능했다. 문화, 철학은 그런 생명체가 아니다. 우리도 40여 년의 긴 여정 속에 어슴푸레 이해할 지경이다. 그럼에도 두 편의 시제를 함축하였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세계다.

꿈이 이루어지다.

몽유도원도에는 굴이 있다. 차안과 피안의 사다리다. 안평대군의 꿈은 세종대왕의 꿈이다. 안견에게 이곳의 세계를 작품으로 완성하기를 부탁하였다. 백악, 인왕이 만나는 자하문 밖, 무계정사다. 십장생의 꿈에도 굴이 있다.

안견의 꿈은 겸재 정선과 만나고 있다. 인왕사 정령이다. 인왕제색도의 그곳은 무계정사다. 추사의 제자임을 자임했던 석파의 꿈 또한 이곳에 머물고 있다. 석파정 이다. 그들 모두 꿈을 꾸었다.

몽유도원도에는 샘이 있다. 천수를 학과 함께 노닐며 자유인을 만끽한다. 샘을 찾는 사람들을 위하여 몽유도원을 완성한다. 천상의 꿈을 학의 춤처럼 고고히 펼쳐 보였다. 몽유도원의 샘 속에는 꿈이 살아있다.

몽유도원도 길을 걷다보면 인왕산 선바위 용골에 다다른다. 인왕의 신화를 모두 음미할 수 있다. 서울 풍광이 이처럼 신비롭다할 수 있을까. 몽유도원도에는 길이 있다. 그곳에는 경복궁, 경희궁, 덕수궁, 운현궁, 창덕궁, 종묘사직의 길이 있다.

몽유도원도 길을 걷다보면 삼각산 봉우리와 만나고 있다. 삼청동 영운골에 다다른다. 청계천의 신화를 모두 떠안은 솔밭이다. 그곳에는 세종로, 인사로, 국악로, 대학로, 골목골목마다 만나는 삼청전 소격소, 종친부, 중학당, 기로소의 길이 있다.

몽유도원도 길을 걷다보면 삼선골, 남산골과 만나고 있다. 한양도성의 꿈결이다. 고려의 하늘, 조선의 아침, 용의 눈물, 봉황의 꿈, 은하수의 전설, 우리 모두의 꿈결 파노라마의 오솔길을 감추고 있다.

몽유도원에는 산새의 터가 있다. 온 산에 뿌려진 이슬만큼 청랑한 새소리와 함께 사람이 움 터를 지었다. 꿈결을 찾는 움터다. 산새의 지저귀는 인사소리만큼 소망스러운 꿈의 둥지다.

신화를 찾는 사람들은 몽유도원 길을 열었다. 하마터면 주차장으로 전락했을 꿈의 길을 보존하였다. 신화를 찾는 사람들은 전쟁의 참화 속에 등불을 들고 선 박물관 친구들의 정신을 따르기로 하였다. , 현대의 우리 아픔과 명예를 지킬 곳은 문화임을 선언하였다.

신화를 찾는 사람들은 서울의 크기와 무게만큼 빛나는 정수는 문화결의 뜻임을 되새겼다. 전통문화의 결과 도도히 흐르는 오늘의 물결이다. 몽유도원 프로젝트는 빛나는 정수에 헌증된 작품이다. 40년의 문화운동의 길에서 맞이한 영감이다.

신화를 찾는 사람들은 퓨전한옥 우리의 정원을 설계하였다. 손님을 맞이하는 철학을 디자인하였다. 몽유도원도 주인공은 우리 모두의 주인공이어야 하기에 꿈을 그리게 되었다. 신화를 찾는 사람들의 소망이다.

한류씨앗을 품다.

오늘, 인사동을 찾는 손님은 오래된 미래의 손님이다. 오히려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의 심판관이다. 손님이 미래다. 우리 모두가 창조하고 소유했던 모든 것은 사라진다. 과거의 퇴적층 속에 다져지고 잊혀진다. 인사동의 모든 것은 잊혀진 퇴적층이다. 오래된 미래가 파노라마처럼 살아 숨 쉬는 마당이 인사동이다. 오래된 미래다.

어느 날 한류씨앗을 품기로 하였다. 성숙함, 창연함, 아스라한 친절함, 그리고 배려의 철학을 듬뿍 담은 겸손함, 온 인류를 향하여 뿜어내는 철학의 미학을 위하여 한류씨앗을 품기로 하였다. 전통문화와 한류씨앗은 만나고 있다. 단지 실험마당이 마련되어 있지 않음을 알고 있다. 인사동 놀자, 박물관 놀자의 철학은 한류씨앗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브랜드다. 세계를 감동시킬 프리즘을 작동시켜야 함이 마땅하다. 보물지도, 아흥다흥드리 24절기 17 명절, 인사동 깃발, 인사동 하늘정원 이야기는 무지갯빛으로 환원될 것이 자명해 보인다. 인사동 플랫폼이다.

우리의 청소년에게 인사동 놀자, 박물관 놀자에 초대한다. 오래된 미래의 주인공이기를 소망하기에 온 인류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철학을 발견하기를……. 인사동을 찾는 손님에게 두려워말고 우리마당에 오시기를, 그가 이곳의 주인공이 되도록 보물지도를 나누어준다. 손님이 주인이다.

한류씨앗을 품다. - 인사아트프라자, 플랫폼 알고리즘명령어다. 인사동문화학교이야기다.

손님은, 두려워한다. 인사동 퇴적층을 알지 못하고 있다. 화랑, 골동, 골목골목, 먹 거리, 볼거리 대문을 알지 못한다. 우리는 축제손님처럼 맞이하기로 하였다. 골목의 열쇠를 마련하기로 하였다. 인사동 놀자이야기다.

손님은, 오래된 미래의 동반자다. 인사동 손님은 역사퇴적층을 탐험한다. 전통의 철학을 즐기는 멋진 초대자다. 오늘의 감동은 우리의 미래를 설계한다.박물관 놀자이야기다.

손님은, 잊혀진 우리 달력, 축제를 찾아낼 동반자다. 1 명품도시 스토리를 설계하는 동반자다. 온 인류 명품도시에 작동하는 문화달력이다. 아흥다흥드리 24절기, 17 명절 이야기다. 손님은 미래다. 한류씨앗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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