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현장] '빅이슈' 주진모, "한석주에 투영해서 연기하는 것에 매진" (종합)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SBS 새수목드라마 ‘빅이슈’(극본 장혁린, 연출 이동훈)에서 주진모가 한석주 역에 대해 "강인하고 직업정신도 투철한 사진 기자"라고 소개했다.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진모는 "한석주는 한 언론사 사진기자였다가 한 장의 사진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지고 알코올 중독에 빠진 홈리스가 됐다가 결국 파파라치가 된다. "물 불안가리고 강인할 뿐만 아니라 직업정신도 투철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기자이전에 개인적인 부분에서 이야기가 더욱 강도있다"라며 "이 때문에 한석주에 투영해서 연기하는 게 가장 큰 고민이고, 늘 감정선을 유지하면서 연기하려 매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주진모는 "대본상에 나와있는 내용이나 그런것들이 전반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겪을 수 있는 억울한 사람 입장이나 그것을 행한 사람입장을 작가님이 극한상황까지 내모는데 그것을 연기자 입장에서 극대화시키며 풀어내야 하는 숙제가 어렵다"라며 "시각적으로는 세게 표현할 수 있지만 보시는 입장에서는 통쾌하고 가려운 부분을 제대로 긁어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 드라마는 아주 힘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극의 관전포인트로 그는 "매회 에피소드가 달라지기때문에 식상하지 않고, 저 뿐만 아니라 지수현(한예슬 분)의 스토리를 보는 것도 시청자 입장에서는 볼거리가 다양하며 지루하지 않은 드라마가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같이 연기호흡을 하는 한예슬에 대해 "아직은 서로 알아가는 단계지만, 첫 만남 때부터 밝고 쾌활해서 좋다"라며 "힘든 찰영을 할때도 밝은 에너지를 내보여 힘이 생기고 늘 재미있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2019년 새해 첫 날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였는데, 강남의 20층 빌딩 옥상에 올라가 단 한 컷 촬영을 위해 강추위에 떨면서 사진기를 들고 있을때"하고 "최근 물속에 빠져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물속에서는 사람이 살기 쉽지 않겠구나'를 절실히 느꼈다"며 두 장면을 꼽았다. 

주진모는 "오래간만에 SBS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오랜만인 만큼 착실하고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가려한다"며 "무엇보다도 저희 ‘빅이슈’는 그 어느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작품이 될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는 한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다.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