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비디 갤러리 1층에서는 2019. 3. 5() ~ 2019. 3. 26()까지 김대연, 김수미, 류채민, 변지현 이 열린다.

김대연, 김수미, 류채민, 변지현 展

김대연 작가의 포도는 캔버스를 너머 달콤한 향기가 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김대연, 김수미, 류채민, 변지현 展
김대연, 김수미, 류채민, 변지현 展

그의 초기 포도 작품이 사진과 같다면, 그가 앞으로 몇 년 더 노력하여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은 실제 포도 그 자체를 그림에서 느끼는 것이다. 포도의 모방물(imitation)이 아니라, ‘포도 그 자체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

김대연, 김수미, 류채민, 변지현 展
김대연, 김수미, 류채민, 변지현 展

이야기를 담은 다화, 김수미 작가는 대화에 앞선 한 잔의 차()는 따스한 온기로 감정을 추스르게 하고, 많은 고민과 생각, 그리고 그 마음은 이내 찻잔 속에 가득 담아낸다. 그녀는 쌓여가는 이야기들은 오늘도 즐거운 상상이 되어 나의 머릿속을 스치고, 마음이 담겼던 찻잔엔 이내 감정이 피어나 그 여운을 담아낸다.

김대연, 김수미, 류채민, 변지현 展
김대연, 김수미, 류채민, 변지현 展

류채민 작가의 그림은 수다스럽거나 화려한 수사를 남발하지도 않는다. 스냅사진처럼 일상의 풍경을 담아낸 담담한 그림이란 뜻이다. 그녀의 작업에서 그만의 감정을 감지할 수 있는 것은 그가 실내를 선호한다든지 쾌청하거나 운치있는 날씨를 좋아한다든지 소라나 꽃, 카메라, 커피 등 어떤 추억이 깃들어 있거나 그렇게 뜻 깊지는 않더라도 일상 자체에서 오는 장면들을 그림에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는 점이다.

김대연, 김수미, 류채민, 변지현 展

변지현 작가는 푸른빛, 붉은빛, 회색빛, 황금빛, 등 다양한 달빛을 머금은 달꽃그림을 그렸고 사실적인 묘사를 통하여 신비한 느낌이 좀 더 와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달꽃그림에서 여인에 모습은 달을 바라보며 달빛에 취해 있는 본인의 모습을 반영한 것이며, 밤하늘에 언제나 고요하게 떠 있는 달, 아름다운 빛을 내뿜으며 은은하게 땅위에 내리는 달빛. 그 신비스런 기운을 그림에도 담아내고 싶어 하였다.

김대연, 김수미, 류채민, 변지현 展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포도와 이야기를 담은 꽃과 잔, 어느 날의 아름다운 하늘 그리고 푸른 빛의 달과 여인. 비디갤러리 3월 전시 김대연, 김수미, 류채민, 변지현 4인전에서 그들의 특색있는 이야기와 감각적인 화풍을 담은 4인 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대연은 계명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 후 개인전 9, 부스개인전 11, 기획초대 및 단체전 50여회, 국내외 아트페어 45회를 치렀다. 대구미술대전 대상을 비롯하여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김수미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후 개인전 2회 부스개인전 3, 단체전 70여회, 아트페어 16회를 치렀으며, 금강미술대전 최우수상 및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류채민은 대구가톨릭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 전공 졸업, 경북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후 다수의 개인전과 100여 회의 단체전을 치렀다.

변지현은 대구 계명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 졸업 동 예술대학원 재학중이며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치렀다. 대구미술대전 최우수상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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