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052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만수르 바르나위가 샤밀 자브로프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의 최종 상대로 결정됐다.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DB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권아솔(33, 팀 코리아MMA)의 도발을 지켜본 만수르 바르나위(27, TEAM MAGNUM/TRISTAR GYM)가 무거운 입을 열었다. 만수르는 권아솔을 향해 "그는 허풍쟁이"라며 그동안의 도발에 대해 "내기를 좋아해 무모한 허세를 부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지난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2  메인 이벤트로 열린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샤밀 자브로프(35, AKHMAT FIGHT CLUB)와 맞대결을 벌였다. 결과 만수르는 접전 끝에 샤밀을 3라운드 40초 만에 플라잉 니킥으로 TKO 시키며 승리했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이번 결승전에 대해 "노련한 선수고 작전도 잘 짜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내 약점을 캐치해 경기를 할 줄 알았다. 그렇기 때문에 3라운드까지 같던 거 같다"라며 샤밀 자브로프의 강함을 인정했다.

 

ROAD FC 052 100만불 토너먼트 기자회견. 사진 ⓒ아트코리아방송DB 이용선 기자

만수르 바르나위는 이번 샤밀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코치인 아지즈를 지목했다. 아지즈 코치는 만수르 바르나위와 함께 하며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합작했다. 아지즈 코치는 만수르 바르나위를 발굴하고 키워낸 인물이다.

 

그는 "만수르는 내 남동생의 친구였고, 당시 내가 있던 체육관에 운동을 하러 왔었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매우 좋아했고, 활동적이었고 체력도 좋았다. 처음 운동을 배울 때부터 흥미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했다. 경기에서 이기고자 하는 집념도 강했다"며 만수르 바르나위에 대해 말했다.

 

만수르 바르나위도 "어렸을 때부터 함께 생활해 가족과도 같은 존재다. 한국뿐만 아니라 모든 해외 모든 시합들에 나와 항상 함께했다"며 아지즈 코치에 대해 말했다.

 

권아솔과 대결하는 만수르 바르나위는 마지막 1경기만 이기면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에 걸려 있는 80만 달러의 상금도 차지한다. 샤밀을 이김으로서 이미 20만불은 확보한 상태다. 그는 "아지즈 코치의 체육관을 만들고 싶다. 그 계획을 함께 추진할 것이다"라며 아지즈 코치의 체육관을 차려주겠다는 말을 했다.

 

ROAD FC 052 만수르 바르나위 와 권아솔.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DB 이용선 기자

이제 만수르 바르나위는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의 경기에 대비해야 한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돌아가서 열심히 훈련할 계획이다. 파리로 돌아가 팀원들과 함께 권아솔 경기 영상들을 보며 그의 장·단점을 파악해 훈련할 생각이다. 권아솔은 허풍쟁이로 보인다. 내기를 좋아해 무모한 허세를 부리는 것 같다. 권아솔은 말이 많지만 나는 그 반대다.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다"라며 권아솔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한편 만수르 바르나위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3에서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으로 권아솔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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