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 방송 = 유정원 기자] 한국대표 비보이그룹 퓨전엠씨팀이 지난 2월24일 프랑스 생브리외(Saint-Brieuc)에서 열린 ‘2019 UNVSTI INTERNATIONAL’ 4개국 초청 비보이 대회에서 ‘퍼포먼스 부문’과 ‘배틀 부문’에서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퓨전엠씨’팀은 대회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PARIS BATTLE PRO’ 대회에도 한국대표로 참가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러시아팀에게 패배한 뒤 얻은 갚진 결과이다.

 

이 대회는 4개국 초청 대회로, 올해는 프랑스, 러시아, 베네수엘라, 한국팀이 초청되어, ‘퍼포먼스’ 부문과 ‘배틀’ 부문에서 경쟁을 펼치는 국제 비보이 대회이다.

 

한국대표로 참가한 퓨전엠씨는 퍼포먼스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BEST SHOW’상을 수상한 뒤 24일 저녁에 펼쳐진 최종 배틀 부문에서 러시아대표팀인 ‘OBC CREW’를 이기고 당당히 2개 부문 모두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역대 이 대회에서 2개 부문을 모두 우승한 팀은 퓨전엠씨가 최초이다.

 

프랑스 ‘2019 UNVSTI INTERNATIONAL’ 비보이 대회에서 우승한 퓨전엠씨 크루

 

한편, 비보이(브레이킹)는 2024년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앞두고 있으며 빠른 속도로 대중화 되고있는 시점이라 퓨전엠씨의 우승소식은 더욱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황정우 단장은 대회 우승 후 “많은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있지만 갈수록 여러나라들의 기량이 평준화 되고 있다는 걸 느낀다. 이번 대회도 정말 힘들게 우승한 만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고, 앞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앞둔 비보이(브레이킹)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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