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ROAD FC를 대표하는 외국 선수 중 한 명인 브루노 미란다(29, TIGER MUAYTHAI)는 2014년부터 ROAD FC 무대에 올랐다. 지금까지 8경기에 출전해 6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그의 상대는 ‘태권 파이터’ 홍영기(35, 팀 코리아MMA)다.
홍영기는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파이터로 ROAD FC 무대에서 태권도를 MMA에 접목시켜 위력적인 타격을 보여줬다. 데뷔 초기 그라운드에 약점을 드러냈을 때는 훈련으로 극복, 점점 웰라운더가 되고 있다.
이번 브루노 미란다와 홍영기의 대결은 무에타이와 태권도의 정면 대결이라 할 수 있다. 진정한 타격 고수를 가리기 앞서 22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굽네몰 ROAD FC 052 계체량 행사가 있었다. 브루노 미란다는 70.2kg, 홍영기는 70.3kg를 각각 기록했다.
계체 후 인터뷰에서 홍영기는 "브루노 미란다 선수는 제가 평상시 많이 좋아했던 선수다. 경기 스타일을 보면서 팬이 됐고, 많이 응원했었는데 그런 선수와 함께 경기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많은 분들이 댓글로 제가 맞을 거라고 하시는데, 연습할 때 이미 많이 맞았으니 내일 케이지 위에서는 반대의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브루노 미란다는 "ROAD FC에서 다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타이거 무에타이 팀 멤버들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싶고, 홍영기 선수에게도 오퍼를 받아줘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ROAD FC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52번째 넘버링 대회와 41번째 영건즈 대회가 열린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이 진행되고 김민우와 문제훈의 밴텀급 타이틀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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