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052 계체량에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승연과 기노주 (2019.2.22)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굽네몰 ROAD FC 052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출신인 김승연(30, FREE)과 '겁 없는 녀석들' 출신 기노주(34, BNM 멀티짐)가 맞대결한다.

 

김승연은 ROAD FC에서 순타치 않은 길을 걸어왔다. 강한 상대와 싸우는 걸 스스로 원하면서 강자과 싸웠다. 시작은 좋았다. 첫 두 경기에서 난딘에르덴과 정두제를 꺾으며 2연승을 달리다 이후 브루노 미란다, 라파엘 피지에프에게는 패했고, ROAD FC 043에서 알렉산더 메레츠코를 상대로 승리했다. 이후 실전이 없던 김승연이 '겁없는 녀석들' 준우승자인 기노주를 맞아 1년 4개월만에 실전 경기를 가지게 됐다.

 

반면 기노주는 이번 대회가 ROAD FC 데뷔전이다. 22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2 계체량에서 김승연은 80.4kg, 기노주는 80.0kg를 기록했다. 둘은 계약체중 -80kg으로 맞붙는다. 

 

기노주는 "오퍼를 받아준 김승연 선수에게 감사하다. 주변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된 것 같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는 의욕을 보여줬고, 김승연은 "이번 시합은 얼굴이건 팔, 다리건 몸통이건 꼭 하나 부러트리겠다"는 다소 살벌한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ROAD FC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52번째 넘버링 대회와 41번째 영건즈 대회가 열린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이 진행되고 김민우와 문제훈의 밴텀급 타이틀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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