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052 계체량에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는 미첼 페레이라와 김대성 (2019.2.22)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화려한 기술로 상대를 제압해왔던 ‘실사판 철권 에디’ 미첼 페레이라(26, MICHEL DEMOILDOR TEAM)는 이번 052 대회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상대 선수의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명승부 제조기’ 김대성(34, 팀크로우즈)이 출전 오퍼를 승낙하면서 이번 대회에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22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2 계체량에서 무제한급의 미첼 페레이라는 92.8kg, 김대성은 103.9kg을 각각 기록했다.

 

계체후 가진 인터뷰에서 미첼 페레이라는 "이렇게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다시 한 번 한국의 팬 여러분들 앞에서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항상 좋은 경기, 재밌는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출전 소감을 말했고,  김대성은 "이번에는 좀 준비 기간이 짧아 무제한급으로 나오게 됐다. 다들 힘들겠지만 전라도 광주에서 운동을 하는 게 아직 많이 힘들다. 하지만 제 꿈이고, 종합격투기 선수라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다. 미첼 페레이라와의 시합인 만큼 재밌는 경기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제가 해왔던 이 길을 해왔던 대로 묵묵히 가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ROAD FC 052 계체량에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는 미첼 페레이라와 김대성 (2019.2.22)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2018년 7월 ROAD FC 048에서부터 ROAD FC 무대에 오른 미첼 페레이라는 당시 양해준을 상대로한 유연한 몸놀림과 곡예에 가까운 덤블링 등 예측 못할 공격으로 양해준에 3라운드 TKO승으로 화려하게 데뷔했고, 그해 12월 ROAD FC 051에서도 최해준을 상대로 1라운드 41초만에 강력한 펀치로 KO시키며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대성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ROAD FC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52번째 넘버링 대회와 41번째 영건즈 대회가 열린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이 진행되고 김민우와 문제훈의 밴텀급 타이틀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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