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금호미술관에서는 2019. 2. 28() ~ 2019. 3. 10()까지 박신숙 나무의 노래 '자연의 비밀'이 전시된다.

박신숙 展 나무의 노래 '자연의 비밀'

나무의 노래 - ‘자연의 비밀

작품의 소재로 다루는 나무는 해석에 주안점을 두기보다는, 직관적으로 각인 된 시적인 이미지이다.

박신숙 展 나무의 노래 '자연의 비밀'

사물이나 상황을 표현 하는 수단으로 글과, , 이미지(회화)가 있다. 글은 분석적이고, 평면적이며, 말은 억양, 색감, , 속도에 있어 글보다 입체적이지만, 전달 과정 중에 본래의 의미가 퇴색된다. 글과 말 보다 회화(이미지)는 좀 더 포괄적이고, 입체적이다.

박신숙 展 나무의 노래 '자연의 비밀'

이미지로 형상화된 나무는 바람, 공기를 포함한 주변의 모든 것들을 상상하게 하며, , 온도, 계절의 색과 그 외의 토탈적인 이미지로 응축되어 정제된 감정의 느낌을 가능하게 한다.

박신숙 展 나무의 노래 '자연의 비밀'

이번 작업은 하늘과 땅 사람을 상징하는 천원(天圓), 지방(地方), 인각(人角)을 배경에 넣어 작품에 변화를 주었다. 미세한 차이와 반복으로 오랜 시간 축적된 작품은 고유성을 가진다.

박신숙 展 나무의 노래 '자연의 비밀'

내적 필연성에 의해 표현된 나무는 내면을 향하게 하고, 때로는 조용한 움직임을 수반하며, 외연을 확장해 간다. 자연은 비밀스러운 고요함 속에서 변화하고 성장하며, 성숙해 간다.

박신숙 展 나무의 노래 '자연의 비밀'

박신숙은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 및 대학원 미술교육과 졸업 후 개인전 16, 다수의 단체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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