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새록 SBS '열혈사제' 제작발표회  (2019.2.15)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SBS 새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에서 무서울 거 없는 열혈 신입 형사 서승아로 분하는 금새록이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열혈사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금새록은 "극중 서승아는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상비군이어서 발차기가 주특기이다. 그 발차기 하나만 보고 무서울거 없이 정의를 위해 앞으로 달려나가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래서 액션신이 많아 그런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고 랩이 취미이다 보니까 잘하지는 못하지만 시치미 뚝 떼고 뻔뻔스럽게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새록은 이날 돈독한 촬영 분위기와 함께 선배 자랑에도 입을 열었다. 먼저 김남길 선배에 대해서는 "제 첫 촬영 날 촬영이 없으신대도 항상 입고 오시는 야구 점퍼를 입고 와서 엑스트라로 촬영도 같이 해주셨다. 마음을 많이 써 주고 응원도 많이 해주신다. 극중 역할로 남길 선배를 짝사랑하는 캐릭터인데 제가 방향을 잘 못 잡을 때 개인적으로 전화를 주셔서 조언도 해주셔서 남몰래 심쿵했던 가슴 설레는 추억이 있었다"고 밝혔다. 

 

SBS '열혈사제' 제작발표회 김성균,금새록,김남길 (2019.2.15)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이어 김성균 선배는 "남길 선배와 더불어 가장 많은 신을 촬영하는데 너무 잘 챙겨주신다. 처음 촬영할 때 저는 대기실이 없었는데 한 칸을 빌려주실 정도로 섬세하게 얘기도 많이 들어주시고 연기적 고민도 많이 나눠주신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또한 이하늬 선배는 "여태 같이 촬영한 날이 딱 하루임에도 아주 짧은 시간이었는데 감사한 말과 조언을 해주셔서 저한테 마음을 열어주셨다는 기분이 들어 하늬 선배와 촬영날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고준 선배는 "영화 밀정에서 같이 작품을 한적이 있어서 그런지 모니터링도 해주시고 부족한 점에 대해서 정확히 짚어주신다.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과 멘트를 해주셔서 아직 촬영 경험이 많지 않는 저로서는 그런 부분에 있어 고준 선배한테 의지가 많이 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새록이 맡은 서승아는 구담경찰서 강력팀 신입 형사로 곱상하고 청순하고 여린 외모지만 실상은 단순무식으로 한번 결심한 것은 무섭게 밀고 나가 아무도 못말리는 근성으로 똘똘 뭉친 형사 그 자체다. 멘트로 삼을 만한 선배가 없어 아이러니하게도 사제인 김해일(김남길 분)을 롤모델 삼아 강력팀 형사의 능력을 키워나간다.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는 금일(15일) 밤 10시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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