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052 미첼 페레이라 VS 김대성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화려한 기술로 상대를 제압해왔던 ‘실사판 철권 에디’ 미첼 페레이라(26, MICHEL DEMOILDOR TEAM)가 ROAD FC 케이지에 다시 선다.

    

미첼 페레이라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2에 출전, ‘명승부 제조기’ 김대성(34, 팀크로우즈)과 무제한급으로 대결한다.


이번 경기는 긴급 결정돼 대진 라인업에 추가됐다. 당초 미첼 페레이라는 다른 선수와 대결이 추진 중이었다. 그러나 상대 선수의 부상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경기가 성사되지 못하다가 김대성이 나서며 극적으로 경기가 결정됐다. 김대성은 미첼 페레이라의 상대를 찾는다는 소식에 출전 의사를 밝혔다. 

 

미첼 페레이라의 ROAD FC 첫 경기는 2018년 7월 ROAD FC 048에서였다. 당시 양해준을 상대로한 유연한 몸놀림과 곡예에 가까운 덤블링 등 예측 못할 공격으로 양해준에 3라운드 TKO승으로 화려하게 데뷔했고, 그해 12월 ROAD FC 051에서도 최해준을 상대로 1라운드 41초만에 강력한 펀치로 KO시키며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미첼 페레이라

김대성은 “같은 체급의 선수기 때문에 언젠가 대결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선수라면 강한 선수와의 대결에 가슴이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준비 기간이 길지 않지만,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며 미첼 페레이라와의 대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대성의 결정에 미첼 페레이라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경기를 하게 나서준 김대성에게 고맙다. 김대성 덕분에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경기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해준 ROAD FC와 에이전트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다음 주에 있을 경기에 미첼 페레이라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두 파이터가 대결하는 굽네몰 ROAD FC 052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한편 굽네몰 ROAD FC 052 메인 이벤트로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이 진행된다. 두 파이터 중 승리하는 최후의 1인은 5월 제주도에서 챔피언 권아솔과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제공 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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