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윤보선길에 위치한 Able Fine Art NY Gallery 서울관에서는 2019227- 312일 까지 김갑진 기획 초대전이 열릴 예정이다.

김갑진 기획 초대전

만물의 존재, 존재의 근원, 존재의 바탕 그 간절한 물음을 표현하고자 한 김갑진 작가의 초대전 <물지정>227일부터 312일까지 Able Fine Art NY Gallery 서울관(이하 에이블 서울)에서 개최된다.

김갑진 작가는 독학과 수 많은 독서를 통해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진 작가가 되었다. 그의 작업은 가느다랗고 섬세한 하나하나의 붓 터치가 수 만 번이 되어 작품을 만든다. 그의 작품은 모노톤으로 이루어져 있어 단조로워 보일 수 있으나 수 만 번의 붓터치로 인하여 그 단조로움을 상쇄시키는 것은 물론 감탄을 자아낸다.

김갑진 기획 초대전

전시 제목인 물지정(物之情)은 사물의 참다운 모습, 만물의 실정을 뜻한다. 그는 작품에 대한 본질은 존재에 대한 물음과 연민, ()의 세계에 대한 구현에 있으며, 그 방법적인 요소로서 무한한 선()을 통해서 나타내며 그 가느다란 선()을 통해 반복함으로써 무한과 영원성을 나타내며 하나의 원자이자 하나의 세포처럼 선이 만나고 얼키고 설키며 존재의 바탕에 접근하고자 하였다.”고 설명했다. 작가 작품안에서의 수 만 번의 붓터치가 물지정인 것이다.

나는 무얼 바라, 이 작업을 하는가?

이 선() 하나 하나는 나의 호흡이요, 나의 세포이다.”

작가의 말 -

김갑진 기획 초대전

작가 노트

물지정 The low of nature 物之情

만물의 존재. 존재의 근원. 존재의 바탕

그 간절한 물음을 표현하고자 한 작품들이다. 무한과 영원의 세계와 시간 속에서 우리가 찾아야 할 근원적인 물음에 메시지를 남긴다. 나의 작품에 대한 본질은 존재에 대한 물음과 연민, () 의 세계에 대한 구현에 있으며, 그 방법적인 요소로서 무한한 선()을 통해서 나타내며 그 가느다란 선()을 통해 반복함으로써 무한과 영원성을 나타내며 하나의 원자이자 하나의 세포처럼 선이 만나고 얼키고 설키며 존재의 바탕에 접근하고자 한다.

나의 사색과 명상을 통한 작업 과정 속에서 일체를 이루는 나의 작업은 나의 숨결과 호흡 나의 에너지가 모두 흡수되어 있다. 그렇지 않고서는 나의 작업은 불가한 방식이다.

김갑진 기획 초대전

수백 만개의 미세한 선()을 그어나가는 작업 방식이기 때문이다.

결국 선정(禪定) 에 이르러서야 도달할 수 있는 깊은 수행의 과정처럼 엮어지는게 나의 작업 방식이다. 묵상과 명상 고요와 고독이 수반될 수 밖에 없다.

나는 무얼 바라, 이 작업을 하는가?

이 선() 하나 하나는 나의 호흡이요, 나의 세포이다.

김갑진은 다수의 개인전과 150여 회의 단체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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