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만대 감독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영화감독 봉만대가 ‘오!봉씨네’에서 레이 찰스의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레이'를 소개한다.

 

봉만대 감독이 소개한 영화 '레이'는 일곱 살 때부터 앞이 보이지 않게 된 시각장애인 레이 찰스가 장애를 극복하고 전 세계인들의 영혼을 울린 소울 뮤지션으로 성장하기까지 극적인 인생을 그린 감동적인 드라마이다.

 

무려 13차례나 그래미 상을 수상한 소울 음악의 거장 레이 찰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레이'에는 그의 노래 총 40곡이 사용됐으며 생전의 레이 찰스가 직접 음악 작업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제이미 폭스가 출연해 레이 찰스의 환생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시작한 제이미 폭스는 '레이'에서 신들린 연기를 펼쳐 배우로 자리매김한 후 <애니 기븐 선데이>, <알리>, <콜래트럴> 같은 작품을 통해 최고의 배우 자리에 우뚝 섰다. 그의 독보적인 연기는 제77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제62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게 했다.

 

제이미 폭스는 영화 속 피아노 연주 장면도 대역 없이 소화해냈으며 레이 찰스의 걸음걸이, 어깨를 통째로 흔드는 디테일한 제스처까지 재현해 레이 찰스로 완벽 분했다. 이에 제이미 폭스는 레이 찰스에게 “내가 경험한 모든 것을 그대로 연기해낸 그는 정말 대단한 배우이다”라는 찬사까지 받았다.

 

음악인의 전기영화라는 점에서 OST가 큰 비중을 차지한 영화 '레이'는 국내 개봉 전 OST가 먼저 공개됐다. 레이 찰스의 수많은 명곡 중 1954년 히트곡 `I Got a Woman‘, 블루스 창법의 진수를 보여주는 `The Right Time', 미국 조지아주 공식 주가로 채택된 `Georgia on My Mind'를 비롯해 `Hit the Road Jack', `Unchained My Heart' 등 우리 귀에 친숙한 명곡들 대거 수록되어 있다.

 

감성적인 음악과 영화의 뒷이야기까지 전해들을 수 있어 KBS1라디오 청취자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으로 손꼽히고 있는 ‘오!봉씨네’는 오는 13일 수요일 영화 '레이'와 함께 청취자들에게 소울 충만한 밤을 선사한다.

 

‘김성완의 시사야’는 KBS1라디오 매일 밤 10시 5분부터 방송되며, ‘오!봉씨네’는 매주 수요일 11시 35분에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얼반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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