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놀자, 박물관 놀자, 인사아트옥션 기획을 하며…….

연못 속에 숨은 보물지도

문총련 위원장 및 아트코리아방송 칼럼니스트

인사동 마실은 나와 서울의 신화를 만나고 주인공이 된다. 또한 행운의 소망을 나누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신화의 연못에 소망던지기 프로그램이다. 로마의 휴일을 통해 관광명소로 유명해진 로마의 연못행운의 동전 던지기로 로마 마실을 나와 주인공이 된다.

이처럼 간결한 스토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동기가 되려면 인사동-서울-문화지층에 대한 철학이 자리 잡아야 한다. 철학연못신화에 대한 스토리의 탄탄한 구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연못 속에 숨은 보물지도에는 뫼로 본 서울의 신화, 길로 본 서울 신화-문화절기로 본 서울 신화-인사동에 숨어 있는 보물신화의 주인공으로 초대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연못의 설정은 빈티지 색감을 유지하며 소박하고 신비스러운 조형을 담아야 합니다. 사랑, 행복, 소망, , 약속, 행운의 줄거리를 연결하는 동전 던지기로 연결합니다.

인사동 마실을 나와 주머니 동전을 찾아 신화를 만날 수 있는, 단 한 가지 스토리만으로, 인사동 놀자 박물관 놀자의 브랜드는 차곡차곡 쌓여져 갑니다. 인사동엔 신화의 보물지도-연못이 있다. 동전을 던지는 분은 디지털바다를 항해하는 콘텐츠를 생산하게 될 것입니다.

하늘의 북두칠성 별자리를 담은 안국사 금당의 연못 이야기

조용하며 소박하지만 연못의 생명성은 빛나고 있습니다. 서울의 신화가 하늘의 북두칠성처럼 초롱초롱 반짝입니다. 인사동의 별자리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당

오케스트라의 연주악보만큼이나 오묘한 DNA를 요구하는 것이 문화입니다. 또한 경제개발, 사회개발정책의 시대와는 전혀 예상치 못한 준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치유하고 평화로우며 아름답기까지 한 산업지대입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성격입니다. 제로섬게임 같은 정글법칙의 사유만으로는 도저히 넘어설 수 없는 장르입니다. 그러기에 최상위 산업군의 자본문화입니다.

예컨대 고흐, 믕크의 작품이 조선소, 발전소 설비비용보다 비싸게 선뜻 투자할 분이 있겠습니까. 주식시장이야 이익추구를 목적으로 하기에 걸맞는 데이터와 통합력을 가지면 얻는 결과물이겠지만 문화산업의 영역은 전혀 다른 성질의 생태계입니다. 오케스트라 협주곡 악보만큼 오묘한 음계의 디자인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물론 연주자, 감상자 모두의 필요충분조건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 경매 에널리스트의 시나리오의 준비입니다. 시나리오의 콘텐츠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튜디오 제작을 통하여 모바일혁명을 주도할 방송프로그램 주인공이 요구됩니다. 방송이 체온이다.」「ART가 부자다.라는 선언의 융합이 완성되어야 합니다.문화가 답이다.」「여행이 미래다.」 「손님이 미래다.」「방송이 체온이다.이 멋진 텍스트의 운영은 여행플랫폼 설계, 운영, 작동이 필연적인 과제입니다. 이 벅찬 과제를 이끌 리딩언어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화학교 운영이 존재하여야 합니다. 철학의 테제입니다.

영화, 연극, 방송, 다큐, 만화, 민화, 인문학은 인사동 놀자 박물관 놀자의 개념을 정립, 소통시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옥션(Auction)의 존재입니다.

산삼을 발굴하는 심마니의 축제마당 인사동 전통문화허브를 설계하다.

전국에 산삼이 나오듯 문화유산이 유통, 경매되고 있음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또한 인사동 골동시장은 특별한 손님만을 위한 유리관 베일 속에 가려진 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사아트옥션의 마당은 진정한 고미술 허브의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시작하였습니다. 전국에 산삼을 찾아 고객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심마니들의 축제마당입니다.

전국 50여 곳의 고미술경매 마당은 우리문화유산의 보물창고입니다. 이 고귀한 정보가 한자리에 모여 유통된다면 보다 많은 문화예술품이 진정한 고객에게 보금자리를 찾아갈 것이 자명한 이치입니다. 대한민국 문화 제1거리 인사동에서, 고미술품 유통허브를 작동, 운영하는 것 또한 올바른 명분입니다. 대한민국 전통문화 유통, 인프라의 설계이자 비전입니다.

손님이 미래다, 손님에게 정보를 선물한다.

오래된 미래,

GNP 30,000불 시대, 관광객 2,000만 시대에 걸맞는 우리 미래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4차 산업혁명 도래를 예단하며 번잡하게 설계하여도 우리는 차근히 본질의 궤적을 읽는 지혜가 요구됩니다. 문화자본의 구축과 성찰의 담론입니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30,000불 시대에 걸맞는 대한민국 전통문화 제1거리의 차림표와 프로그램 운영능력입니다. 문화자본 철학의 성숙입니다. 또한 관광객 2,000 만 명이 반드시 찾아와 감동의 에너지를 전달해야 하는 필연적인 과제를 공유하는 일입니다. 물론 매우 정교하고 예술철학이 내재된 비전 설계도가 존재하여야 할 것입니다. 관광명소의 자리매김입니다.

인사동 성격규명과 손님과의 관계를 명제한 접근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갤러리-고미술-먹을거리, 즐길 거리, 얼개 속에, 벽을 쌓고 숨어버리는 것은 손님에게 오히려 강요하거나 버림받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인사동을 찾아 감동을 받았다는 성적표는 없습니다. 오히려 씁쓸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습니다. 우리 것이 없다, 온통 중국공산품이거나 수준 낮은 공예품이다, 라는 어처구니없는 반응뿐입니다. 요즘 누구나 할 것 없이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의견과 질문이 쇄도해도 왜 이 지경일 수밖에 없을까요. 미디어 언론반응도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 모든 미숙함은 인사동 성격규명이 명제되어 있지 못할뿐더러 손님-정책결정자 모두가 결함에서 출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도기입니다.

인사동전통문화제1거리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통합적인 계몽운동이 요구됩니다. 그 방법의 일단이 인문학 강좌를 통한 인사동 마니아층의 확보입니다. 사람과 사람을 통하여 차근히 목표에 도달하는 것만큼 정도의 길은 없습니다. 그 화두의 주제어가 오래된 미래-인사동 문화학교-인문학강좌 프로그램입니다.

방송, 여행, 박물관, 다큐, 민화, 예술, 커피문화, 인문학강좌로 커리큘럼은 20여 개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통합적 사유가 집중되어야 하고 설계되어야 인사동플랫폼 작동이 가능합니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