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10 계체량 박보현-장현지. (2019.1.27)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AFC 10 계체량 행사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루카스 그룹 컨벤션에서 개최됐다. 두 번째 계체에 나선 MMA 여성 스트로급 ‘코리안 사모아인’ 장현지(27, 더쎄진)는 52.30kg, '마녀' 박보현(21, 웨스트짐)은 52.10kg으로 각각 계체를 통과했다.

 

계체 후 장현지는 "이번이 세 번째 출전인데 항상 이긴다는 마음으로 출전하고 있다"며 "AFC 스트로급 초대 챔피언을 차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고, AFC 첫 줄전인 박보현은 "화끈하게 싸우겠다"는 투지 넘치는 의지를 보여줬다.

 

‘코리안 사모아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장현지는 얼핏 보면 힘 싸움을 즐기는 타입으로 볼 수 있지만 상당히 정교한 테크닉을 지닌 선수로 11승 3패라는 좋은 전적을 쌓고 있다. 반면 박보현은 2017년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무대에 등장해 관심을 받았다. 백스텝을 모르는 공격 일변도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보여주며 아마추어 전적 3승 무패를 기록했다. 2018년 프로 데뷔 후에는 공격적인 레슬링까지 장착하며 2연승을 추가한 그는 처음부터 KO를 위해 달려드는 통칭 ‘붕붕훅’ 또는 ‘닥치고 파운딩’이 특징이다.

 

한편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10에는 이상수의 무제한 헤비급 챔피언전, 前 URCC 페더급 챔피언 이도겸의 AFC 데뷔 전, ‘헬보이’ 장원준의 밴텀급 데뷔 전 등이 준비돼있다. 경기는 KBS N 스포츠 독점 생중계, 네이버 스포츠 LIVE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AFC 10 ‘Wave of Change(변화의 물결)’ 계체 결과


[무제한급 타이틀전] 이상수(117.45kg) vs 쟈코모 레모스(116.60kg)

[페더급] 후미야 사사키(64.20kg) vs 이도겸(65.85kg)

[밴텀급] 서진수(61.80kg)* vs 장원준(61.65kg)

*61.85kg으로1차 계체량 실패, 61.80kg으로 통과

[웰터급] 사샤 팔라트니코브(77.00kg) vs 안재영(77.55kg)

[입식페더급] 권기섭(65.30kg) vs 안찬주65.25kg

[헤비급] 정철현(113.60kg) vs 강지원(111.35kg)

[스트로급] 박보현(52.10kg) vs 장현지(52.30kg)

[입식미들급] 김도윤(84.30kg) vs 김상호(84.2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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