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스타쉽 사단이 유쾌한 동료애로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6>에서는 명품 보컬 라인으로 불리는 케이윌, 소유, 보이프렌드 동현, 유승우, 몬스타엑스 기현, 우주소녀 연정, 정세운, 듀에토 백인태, 마인드유 재희가 초대 가수로 총출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음치와 실력자 판단에 나선 스타쉽 사단 아티스트들은 확실한 색출을 위해 특별히 명품 보컬 라인으로만 함께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신 틀린 해석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스타쉽 사단은 “노래하는 사람들이니까 각이 나온다“고 자신한 것도 잠시 초반부터 가려내기 어려운 출연자들의 등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비주얼로만 음치를 가려내는 첫 라운드에서는 목 굵기, 입꼬리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접근하는 모습을 보여 기대를 모았다. 그 결과 잘생긴 외모의 중국 오디션 스타를 탈락자로 선택했고, 배틀의 휘찬으로 활동했던 김태관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마자 모든 책임을 케이윌에게 돌리며 매정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또한, 유승우는 김태관과의 특별한 인연에 90도 인사로 사과를 전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뒤이은 립싱크 무대도 스타쉽 사단의 짐작은 어김없이 무너졌다. 창법부터 목떨림, 연기까지 더욱 세밀한 관찰과 눈빛으로 모든 참가자들의 립싱크를 살폈지만 평소 기타를 사용하는 유승우와 정세운은 수준급의 기타 실력자를 알아보지 못했고, 스타쉽 군단은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걸그룹 카밀라의 정유나, 라니아 출신의 장진영과 함께한 음치 출연자를 발견, 환한 미소를 되찾았다.
출연자의 정체를 밝혀내는 3라운드에서는 역대급 실패로 대미를 장식했다.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인 사이다 도매 사장님을 음치로 선택하며 또 한 번 망연자실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마지막 무대를 함께할 실력자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OST 주인공 일레인이 아닌 권투 선수를 선정, 케이윌의 ‘내생에 아름다운’을 권투 선수 음치 출연자와 함께 부르는 등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 폭탄을 던지며 수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보컬 라인이 총출동하며 완벽 수사에 기대를 모았던 스타쉽 사단은 역대급 반전으로 비록 음치 수사에 실패했지만 유쾌한 동료애로 또 한 번의 레전드 방송을 만들어내며 남다른 매력과 눈부신 예능감을 마음껏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