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KBS '하나뿐인 내편' 캡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시청률 고공 행진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속 최수종의 어두운 과거가 조금씩 실체를 드러내며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26일(토) 저녁 7시 55분 방송되는 ‘하나뿐인 내편’ 75,76회 예고편에는 강수일(최수종 분)과의 굳은 약속에도 불구, 그의 딸 김도란(유이 분)에게 교도소에 함께 있었던 사실을 전한 박동원(강두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새로운 갈등의 시작을 예고했다.

 

앞서, 수일과 재회하게 된 동원은 교도소 생활 당시 그에게 진 신세를 어떻게든 보답하고 싶다며 빵집까지 차려줬다.  동원과의 만남이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 행여 자신의 과거가 드러나지 않을까 복잡한 감정을 내비치던 수일은 “내 딸은 내가 과거에 어디 있었는지 모른다. 죽을 때 까지 모르게 하고 싶다” 며 속내를 전했고 동원은 “걱정 마시라. 저 형님 동생 박동원이다. 형님 과거 절대 알려지지 않게 조심 하겠다” 며 큰소리쳤다.

 

하지만 예고편에는 빵집 앞에서 우연히 도란과 조우한 동원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그녀에게 “이런 거 아무것도 아니다. 제가 빵에서 형님한테 신세진 것 생각하면...” 이라며 실언하는 장면 뒤로 미묘한 눈빛으로 수일의 뒤를 쫓는 도란의 모습이 이어지며 이를 둘러싼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시어머니 나홍실(이혜숙 분)이 갑작스레 자신을 미워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알게 된 김미란(나혜미 분)의 모습도 함께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미란의 남편 장고래(박성훈 분)는 어머니 홍실에게 “저를 성소수자로 오해하셨을 때는 고마워서 잘해주다가 아니란 거 알았다고 미란이를 미워하시는 게 말이 되냐” 고 따져 물었고 이들의 대화를 미란이 듣게 된 것.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듯 충격에 휩싸인 미란의 모습에 이어 “이 사기꾼아! 나쁜 여자야” 란 말과 함께 홍실에게 소금세례를 퍼붓는 미란의 어머니 소양자(임예진 분)의 격양된 모습 또한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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