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블렛 데뷔 싱글 앨범 'Let`s Play Cherry Bullet' 쇼케이스. (2019.1.21)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이름만으로도 상큼한 걸그룹 체리블렛(Cherry Bullet)이 마침내 베일을 벗고 대중 앞에 나섰다.


체리블렛은 엠넷 '프로듀스48'에서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 오른 해윤을 비롯해 유주, 미래, 보라, 지원, 코코로, 레미, 채린, 린린, 메이로 10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으로 팀명은 체리(Cherry)와 총알(Bullet)이라는 대조되는 이미지를 합친 단어로, 체리처럼 사랑스러우면서도 에너제틱한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저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걸그룹 체리블렛이 데뷔 싱글 앨범 '렛츠 플레이 체리블렛(Let's Play' Cherry Bulle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졌다. 이날 쇼케이스 무대에서 체리블렛은 처음으로 타이틀곡 Q&A 무대를 선보였다. Q&A는 산뜻한 업비트 사운드의 밝고 에너제틱한 느낌으로 '앞으로 잘 부탁할게'라며 10명의 소녀들이 건네는 당찬 첫인사에 이어 어떤 질문을 받을 지 궁금해하는 호기심 넘치는 모습을 중독성 있게 풀어냈다. 타이틀곡에 대해 해윤은 "무대에서 저희 체리블렛만의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보라는 "러블리한 부분도 많지만 저희 안무를 보시면 손끝, 발끝의 디테일하고 파워풀한 동작을 많이 살리고 싶어서 노력했다며 건강하고 밝은 힘을 여러분들도 저희를 보시면서 느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유주도 "저희 Q&A 안무 동선이 쉼없이 변하는데 저희가 '동선장인'이 되기 위해 칼같이 연습한 만큼 그런 부분을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체리블렛 데뷔 싱글 앨범 'Let`s Play Cherry Bullet' 쇼케이스. (2019.1.21)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오래 시간 이날만을 위해 연습을 해왔을 체리블렛 멤버들은 이날 무대 위에서 떨리면서 벅찬 감정을 토로했다. 지원은 "이렇게 데뷔해서 설레고 기대된다. 저희 체리블렛 멤버들 다같이 데뷔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열심히 활동해서 저희 무대를 보시는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고, 해윤도 "너무 떨린다. 이제 진짜 데뷔여서 더 떨리고 다른 멤버들도 다들 기다려온 데뷔인지라 기쁘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체리블렛는 2019년 당찬 목표도 밝혔다. 먼저 채린은 "저희 팀이 이제 막 데뷔하는 신인이기때문에 체리블렛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활동하고 싶은데 올해 목표가 있다면 신인상이라는 것이 기회가 한 번 밖에 없기때문에 열심히 해서 신인상 올킬을 하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고, 이어 보라는 "옛부터 꿈은 크게 가지라고 했다면서 한 가지 목표를 덧붙이자면 빌보드 차트에 오르고 싶다"라며 "저희가 너무나 영광스럽게도 데뷔하기 전에 2019년 데뷔가 기대되는 K-POP 신인으로 이미 빌보드에서 선정되어 오늘 이렇게 데뷔를 하는 만큼 저희의 노래로 빌보드 차트에 꼭 오르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이렇듯 당찬 목표와 사람들의 마음을 저격할 준비가 되어 있는 체리블렛은 독특한 세계관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체리블렛 세계관에는 다양한 게임 맵과 퀘스트가 존재한다. 해윤은 "체리블렛이라는 게임 안에서 저희 멤버는 각자의 로봇과 아이템을 가지고 새로운 맵을 깨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레이싱게임, 컨설팅게임, 화살게임, 리듬게임으로 4가지 게임을 깨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앞으로 저희가 앨범 활동을 할 때마다 새로운 맵의 퀘스트가 펼쳐지는데 그것을 하나씩 깨나가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테니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한 각 멤버들의 주특기로는 맏언니 해윤은 '방벽방패'를 들며 탄탄한 보컬로 체리블렛을 받쳐주고, 미래는 '해피바이러스'로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웃는 모습으로 해피바이러스를 퍼뜨리겠다고 선언했다. 이외에도 보라는 '거대화' , 채린은 '파워부스터', 메이는 '투시', 지원은 '중거리 미사일', 유주는 '장거리 미사일', 코코로는 '힐링', 린린은 '해킹', 레미는 '로켓펀치'라는 주특기를 가지고 체리블렛의 다양한 매력으로 대중분들을 사로잡겠다고 했다.

 

체리블렛 데뷔 싱글 앨범 'Let`s Play Cherry Bullet' 쇼케이스. (2019.1.21)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데뷔 전부터 가요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핫한 체리블렛은 '인싸채널 체리블렛'을 통해 리얼한 일상 생활을 공개하며 빠른 속도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멤버 중에는 외국인 멤버가 네 명이 포함됐는데 코코로, 메이, 레미는 일본인, 린린은 대만인이다. 코코로는 "저희가 FNC에서 처음으로 데뷔하는 외국인 멤버로 열심히 해서 글로벌 아이돌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체리블렛은 FNC엔터테인먼트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AOA 이후 6년 만에 데뷔하는 걸그룹이다. AOA라는 국내 톱 걸그룹의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데뷔하는 만큼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보라는 "AOA 선배 이후 나오는 걸그룹이다보니 많은 분들의 기대가 큰데 저희가 연습하면서 연습실에서 AOA 선배님들을 자주 봤는데 바쁜 스케줄임에도 항상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존경스러웠고,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 AOA 선배님의 명성에 누가 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해윤은 "2019년에는 많은 신인들이 데뷔한다고 하는데 개개인은 사랑스렀지만 무대에서의 퍼포먼스는 러블리하며 에너제틱한 저희만의 색깔로 당당히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체리블렛 데뷔 싱글 앨범 'Let`s Play Cherry Bullet' 쇼케이스. (2019.1.21)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이렇듯 많은 관심 속에 데뷔를 하게 된 체리블렛을 향한 선배들의 응원도 있었다. 지원은 "FT아일랜드 이홍기 선배가 데뷔 리얼리티에 출연해줘서 큰 힘이 되었다. 감사하다"고 표했고, 해윤은 "AOA 찬미 선배가 어려울 때 파이팅 하라고 손편지를 써서 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외에도 이날 쇼케이스 사회를 본 조우종 아나운서도 힘찬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체리블렛 미래는 "신인으로서 선배들이 롤모델이 되는 것은 맞지만 저희는 누군가를 지정하기보다는 많은 선배님들의 장점만을 쏙쏙 뽑아내 저희만의 색깔을 입혀 더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체리블렛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공적인 쇼케이스를 마치고 정식 데뷔 싱글 앨범 '렛츠 플레이 체리블렛(Let's Play' Cherry Bullet)' 을 발표한 체리블렛은 오는 24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정식 음악방송 무대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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