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올라잇(All Light)' 쇼케이스 . (2019 1.16)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그룹 아스트로가 첫 번째 정규 앨범 '올라잇(All Light)'을 전격 발매하며 1년 2개월 만에 컴백했다.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올라잇(All L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진 아스트로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올라잇'은 빛이 지지 않는 '영원한 정원'에서 영원히 빛나고 싶은 아스트로의 소망을 담은 앨범으로, "It's gonna be All Light, with ASTRO" 아스트로가 있는 곳은 언제나 '밝은 빛'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긴 공백을 지나 컴백하는 아스트로의 멤버들 얼굴은 긴장 반 기대감 반 설렘의 느낌을 알 수 있었다. 올해 20살이 되어 이제 성인이 된 팀 막내 산하는 "첫 정규 앨범인 만큼 기대가 크고 떨린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맏형 MJ는 "공백기가 길고 무대가 그리웠던만큼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리더 진진도 "오래 기다려주신만큼 그 기대에 충족할 만한 얄범으로 컴백했으니 예뻐해 달라"는 당부를 했고, 라키는 "이번 활동 콘셉트가 몽환적 섹시인데 항상 해보고 싶었던 콘셉트라 재미있을거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스트로 '올라잇(All Light)' 쇼케이스 . (2019 1.16)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이번 아스트로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올라잇(All Light)'은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은 '올나잇(All Night)'으로 미니멀한 피아노 선율 위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로 깊은 밤 사랑하는 연인의 연락을 기다리며 밤새 통화하고 싶은한 남자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니가 불어와'를 통해 아스트로와 호흡을 맞춘 프로듀싱팀 런던 노이즈(LDN Noise)가 작곡에 참여하였으며 아스트로만의 청량하면서도 성숙해진 보컬을 느낄 수 있다. 

 

뮤직비디오는 감각적이고 트랜디한 영상으로 유명한 김종권이 연출을 맡아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신비로운 아스트로의 매력을 담아 사로잡는다.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마음을 아름답게 피어있는 꽃과 꿈속의 모습 같은 환상적인 정원의 이미지에 비유해 시각화하였고, 정원사(Gardener) 아스트로가 지키고 있는 꽃을 사랑, 마음 등의 다양한 의미를 담아 표현했다.

 

리더 진진은 이번 앨범 콘셉트에 대해 "라이즈 업(Rise Up)'을 통해 성숙한 섹시라는 표현을 했는데 이번에는 몽환적 섹시라고 말하고 싶다"며 "특히 이번 앨범은 아스트로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고, 안무나 뮤비도 잘나와서 만족도는 최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은우 또한 "저희가 이번 앨범 데모곡 중에서 멤버 한 명 한 명이 의견을 내어 정한 것이라 아마 모든 멤버들의 만족도는 최상일 것이라고 거들었다.

 

아스트로 '올라잇(All Light)' 쇼케이스 . (2019 1.16)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이번 정규 앨범에는 멤버 진진과 MJ가 함께 참여한 자작곡 '피어나(Bloom)'가 수록되어 눈길을 끈다.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애절한 선율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감성 발라드곡으로 이별에 대한 아픔을 '꽃'에 비유해 사랑에 아파하는 남성의 모습을 노래로 풀어냈다. 

 

진진은 "저희가 만든 곡이 실려 뜻깊고 특히 정규 앨범에 실리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고, MJ는 "이번 앨범을 통해 '통하고 싶은 아이돌 랜선 남친'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였다.

 

1년 2개월 공백기 동안 어떤 점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진진은 "팀적으로 봐서 전체적으로 빨라졌다고 했다. 예를들어 안무 디테일이 예전에는 2시간 걸리던 것이 1시간에 끝낸다든지 녹음 시간도 6시간 걸리던 것이 3시간 안에 끝낸다면서 전체적으로 멤버들 역량이 발전하면서 전체적으로 팀이 빛을 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멤버들을 칭찬했다.

 

아스트로 '올라잇(All Light)' 쇼케이스 . (2019 1.16)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오래시간에 걸쳐 작업한 앨범인 만큼 멤버들의 기대치 또한 높았는데 라키는 "앨범이 나올 때 목표는 크게 가져야 된다고 들었다. 항상 1등을 목표로 했는데 이번에는 2019년인 만큼 음원 차트 19위 하는 아스트로가 됐으면 좋겠고, 이번 콘셉트 의상도 그렇고 대중분들에게 고급진 그룹이구나'라는 이미지를 심어줬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히자 진진도 "앞서 밝혔듯 천사 콘셉트라 만약 음악방송 1위, 음원 차트 19위를 달성한다면 천사 콘셉트 의상으로 하늘에서 춤을 추는 느낌으로 무대를 꾸미고 싶다"는 야심찬 공약을 내세웠다.

 

한편 '드림 파트 2(Dream Part.02)' 앨범의 '니가 불어와' 활동 이후 1년 2개월 만에 발표한 첫 번째 정규 앨범 '올라잇(All Light)'으로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발표하는 곡마다 아스트로 특유의 개성을 드러내며 괄목한만한 성장세로 입지를 다진 자타 공인 '청량돌' 아스트로가 이번 앨범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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