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아스트로 댄스와 보컬을 담당하는 문빈이 1년 2개월 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문빈은 "1년 2개월간의 공백기가 있었는데 그만큼 이번 앨범 작업이 값졌고,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정성으로 꽉 채운 10곡에 멤버들 자작곡도 수록되었으니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당찬 컴백 소감을 전했다.
아스트로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 5층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올라잇(All L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지며 긴 공백기를 깼다.
문빈은 이날 공백기 동안 생각이 깊어지고 바라보는 관점이 더욱 성숙해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러 일들이 겹치면서 멤버들과 얘기하면서 정신적으로 더욱 성숙해 졌고, 특히 팀내 형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지적하며 리더인 진진형 같은 경우 속마음이나 팀적인 얘기를 많이 하는데 잘 들어줘서 솔루션 받는 느낌이 들고, MJ형도 맏형이니까 저희에게 얘기 못할 것도 있을 텐데 그런 것들까지 솔직하게 얘기해 주는 모습에 마음이 편해진다"며 돈독한 팀워크를 나타냈다.
문빈은 이어 "저희가 4집까지는 음악 색깔이 밝았다. 일명 '청량돌'이라는 콘셉트여서 노래나 안무 다 그런 콘셉트에 맞췄는데 이번에는 색다른 변화라기보다는 기존의 아스트로라는 맑은 물에 여러가지 색깔을 넣어서 잘 융화시킨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한마디로 이번에는 '청량+몽한+섹시'의 느낌이라고 콕 찍어 말했다.
작년 12월 아스트로의 '스타 라이트(STAR LIGHT)' 콘서트에서 문빈은 무대에서 제일 행복하다는 말을 했었다. 이어 1년 2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으로 다시 기지개를 펴게 됐는데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여러 사람들에게 조언도 구하고 멤버들과 얘기를 많이 했는데 그러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그 순간을 즐겨라'였다"고 말했다. 문빈은 "저희도 사람이다보니까 컨디션이 좋고 나쁨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임하는 그 순간에는 '그 순간을 즐겨라'라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며 "'아로하' 분들이 열심히 응원해 준 덕분에 더 힘이나서 하는 것도 있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올나잇(All Night)'은 미니멀한 피아노 선율 위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로 깊은 밤 사랑하는 연인의 연락을 기다리며 밤새 통화하고 싶은한 남자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다. 안무 콘셉트는 천상하는 노래하는 천사 콘셉트라 그런지 무대에서의 동선 이동이 유독 많았다.
이에대해 문빈은 "원래도 동선 이동이 많았지만 이번만큼 바닥에서 하는 동작이 많지는 않았다"며 "특히 앉는 동작들이 많이 힘들었지만 완성된 안무를 보면 동선이 예쁘게 잘 나와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문빈은 "오래간만에 나온만큼 더 열심히 해서 팬분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멤버들도 건강하게 이번 활동을 마쳤으면 좋겠다"라며 "올해는 꼭 아스트로의 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드림 파트 2(Dream Part.02)' 앨범의 '니가 불어와' 활동 이후 1년 2개월 만에 발표한 첫 번째 정규 앨범 '올라잇(All Light)'으로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발표하는 곡마다 아스트로 특유의 개성을 드러내며 괄목한만한 성장세로 입지를 다진 자타 공인 '청량돌' 아스트로가 이번 앨범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