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소원 'Time for us' 쇼케이스 . 사진 (2019.1.14)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여자친구 소원이 두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소회를 밝혔다.

 

여자친구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타임 포 어스(Time for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소원은 이 자리에서 "2년 6개월 만의 정규앨범이다 보니까 곡수도 월등히 많아서 준비하는 내내 정신 없기도 했지만 그만큼 공을 많이 들이고 노력도 많이 했기 때문에 애착이 많이 간다"며 "정규 1집 'LOL'을 사랑해 주신만큼 이번 앨범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새 앨범 '타임 포 어스(Time for us)'는 지난 4월 발표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Time for the moon night'의 연장선으로 '밤'이 너를 생각하는 시간을 의미했다면 이제는 우리를 위한 시간을 얘기하고 싶은 소녀의 마음을 담았다. 

 

2015년 1월 15일 첫 번째 미니앨범 'Season of Glass'로 정식 데뷔한 여자친구는 이제 데뷔 4년을 맞이하게 된다. 소원은 "저희가 4주년을 맞았는데 저희 멤버들이 욕심이 좀 많다. 하고 싶은 것들도 많고 노래를 받을 때마다 각자 의견도 많은 편이다.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콘셉트나 장르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4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4주년을 언제 실감했냐는 질문에 소원은 '최근 아육대 촬영에서 오프닝을 하는데 저희가 2번째로 입장해 놀라기도 하며 그때 고참이 됐구나를 실감했다"고 답했다.    

 

여자친구 소원 'Time for us' 쇼케이스 . 사진 (2019.1.14)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또한 소원은 이번 컴백을 하면서 멤버 중 가장 파격적인 모습으로 변화를 시도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헤어스타일의 변화였다. 마치 이번 정규앨범 타이틀곡 '해야'에서 해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금발이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소원은 "데뷔하고 나서 이번만큼 파격적인 헤어는 처음이어서 내심 걱정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걱정을 덜었다"며 '티저 사진을 보고 팬들도 '금발이니까 소원이 해가 아닐까'라는 해석이 있었는데 그것은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각자 해석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서 소원은 타이틀곡이 바뀐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보통 타이틀곡이 나오면 회사에서 보내주어 듣곤 하는데 이번에 타이틀곡이 바뀐 이유는 어떤 큰 이유라기 보다는 회사 내에서 회의를 하면서 타이틀곡 선정에 대해 고민을 한 것 같은데 참석을 안해서 정확히 어던 말들이 오고 갔는지는 모르겠다. 최종적으로 대표님께서 '해야'를 해야한다고 그래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해야'는 좋아하는 사람을 아직 떠오르지 않는 '해'에 비유해 더 깊어지고 있는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전작 '밤'과 이어지는 서사를 담고 있다. 

 

한편 매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와 음악으로 사랑을 받았던 여자친구의 2년 6개월만에 발표하는 정규 2집에는 타이틀곡 '해야'를 포함해 총 13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